희집에는 호적등본엔 안 올라가 있는 막내동생이 있습니다.

씨 가문의 막내아들로서, 김아롱이란 이쁜 이름을 받았지요.

해로 8살이 되어서 어머니께서 '아롱이, 학교가야 겠내요 쭈쭈~'

...하시지만 천생이 놀고 먹는 백수라 갈 생각이 없어 뵈는 저희집 고양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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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70-200mm F4L USM, F4.0, 0.3sec, ISO200 / EOS 20D


머니께서 '얼짱 ~ 얼짱 ~ ♡' 하시며 팔불출 발언을 아끼지 않으실 만큼 멀쩡히 생겼습니다.

만 이눔이 매우 매우 게을러, 낮에 자고, 밤에 자고, 또 아침에 일어나 먹고 또 자고 ㅡㅡ)...

진은 요렇게 찍혔지만, 하루 24시간 중 절반이상은 누워있는게 특기인 녀석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고약한 점이 있는데...사진찍는걸 무척이나 싫어해요.

(, 누가 내 동생넘 아니랄까봐 그런거 까지 닮고 있어...(궁시렁궁시렁))

메라만 들이대면 도망가는 이 녀석이 얼마나 얄미운지 ㅠ_);;;


러던 차에 요녀석이 오늘도 제 방문앞에서 문턱을 베고 자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장에 카메라를 들고 접근하여!...라고 생각하다가 과거의 실패를 떠올렸습니다.

리곤 요녀석이 깨지 않게 조심조심 삼각대를 방구석에 세팅하고, 렌즈를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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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70-200mm F4L USM, F9.0, 0.8sec, ISO200 / EOS 20D


상 모르고 잘 자는 요녀석...

대자로 뻗어서 자는게 기본인 녀석입니다 =_=);;;

랄까...본인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까먹고 있음이 틀림없어요..;;

래 고양이 자는 자세가 저런게 아닌데, 등이 아프지 않나 신기할 뿐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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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70-200mm F4L USM, F9.0, 1.0sec, ISO200 / EOS 20D


!, USM 렌즈라 모터음은 거의 없는데 제 시선 때문인지 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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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70-200mm F4L USM, F9.0, 1.0sec, ISO200 / EOS 20D


정을 보아하니, 본인도 자기가 왜 깼는지 생각하는 중인가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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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70-200mm F4L USM, F4.0, 1/6sec, ISO200 / EOS 20D


메라 설정을 조작하는 소리에 카메라의 존재를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絶大最强 回避身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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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70-200mm F4L USM, F4.0, 1/6sec, ISO200 / EOS 2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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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70-200mm F4L USM, F4.0, 1/5sec, ISO200 / EOS 2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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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70-200mm F4L USM, F4.0, 1/5sec, ISO200 / EOS 20D


! ()


...순식간에 카메라의 유효초점에서 벗어나 버렸습니다 ㅠ_);;;


[ 外... ]

전에 아는집 개가 저희집에 놀러왔을 때의 일입니다.

은 쥐뿔도 못 하는게 승질만 있어서 먼저 개에게 덤볐던 우리 귀염둥이는...

개가 반격을 시작하자마자 벌러덩 ~ 하고 바닥에 드러 눕더니만...


화려한 발차기...(...)


...로 개의 면상을 강타!

갱거리면서 노려보는 개를 누워서 훌륭히 견제하더라는 이야기를 어머니께서 해주시더군요 =_=);;;


...끔 한가족이지만 정말로 이해가 안 가는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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