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는다고 카메라를 들고 폼을 잡기는 하는데 천생이 게을러서인지 단풍사진을 찍은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단풍을 찍겠다고 몇번이나 산을 찾은 올 가을은 제겐 정말 특별한 가을이었습니다.

인생에 처음이었던, 그리고 처음이었기에 마지막이었던...그런 뜻 깊었던 가을. (^^)

올해 크게 가물었기에 비록 지는 모습이 끝까지 아름답지는 못했지만 그마저도 인간적이었던 가을이 갑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가을을 보내는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가을은 제가 준비 안 해도 가버리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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