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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 50mm F1.8Ⅱ, F2.5, 1/50sec, ISO400 / EOS 20D



세상에서 가장 이쁘다고 어머니께서 주장하시는 우리집 셋째, 아롱이!
물론 이놈이 이쁘게 생겼다는데 이의는 없지만(목욕을 자주 안 해서 중국넘 같지만 --);;)
역시 이누므시키를 제대로 설명하려면 한가지 수식어가 더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성격이 나쁘달까, 희한하다고 할까...

새 이불만 보면 가장 먼저 디비져야 직성이 풀리는 저 성격(?)

주말에 서울갔다 돌아와보니 어머니께서 갈아 놓으신 이불위에서 뒹굴대고 있다 ㅡㅡ);;
에효, 아롱아 나도 좀 새이불에서 좀 자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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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하는 뿔딱한 CPU&램에 지쳐서 이대로 놓고 쓰기로 했기에
드뎌 ~ 드뎌 ~ 오버클럭 최종마무리 보고서!

시스템의 CPU, 메인보드, RAM의 구성

CPU          : AMD64 Venice 3500+ (2.2G@2.45G 1.6v)
Mainboard : ASUS A8N-E
RAM         : DDR, PC3200(200 MHz), 1024 MBytes, Hyundai Electronics (158.0MHz@204.5MHz)
                  DDR, PC3200(200 MHz), 1024 MBytes, unknown brand (158.0MHz@204.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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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939 규격의 베니쓰 ~ 음...베니쓰는 오버가 시원찮다는 의견이 많은데
하지만 실제로 진행된 다른 사람들의 데이터를 파코즈(악의소굴)에서 보면
유난히 우리집 이리야냥이 오버가 힘들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게...ㅡㅡ);;
허얼...세상에서 흔히들 말하는 뿔딱이란건지 아니면 단순히 내가 서툰건지...Orz;;

무엇보다 오버를 힘들게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 램!
위에 자세히 보신 분들은 알아차리셨겠지만 램 둘중에 하나가...언노운 브랜드...Orz;;
하핫;; 이번에 하나 늘리면서 좀 싼거를 가져다가 썼더라지요 ㅡㅡ);;
살 당시에는 오버따위(?) 할 생각도 없었고 싼 램 사서 문제일으킨 적어 없었고...(중얼중얼)

또 이상한 점이 램타이밍 디폴트 설정이 2.5-4-4-7-10-16-2T 로 잡혀있었던 점.
주변에 굴러다니는 어떤 데이터를 봐도 PC3200 기본 램타가 보통 3-3-3-x-x-x-1T 던데 ㅡㅡ);;
덕분에 램 클럭이 158.0MHz 클럭밖에 안 나오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
남들 하는 디폴트 세팅에 비슷하게 맞추고 쬐금 업해서 나오는 클럭이 딱 204.5MHz 에
(PC3200=200Hz) 여기에서 쬐끔만 더 올리려고 하면...윈도우 진입까지는 깔끔하게,
허나 뭐하나 하려고 하면 윈도우가 튕기는 괴현상 발생...Orz;;

진짜루...이녀석 때문에 오버의 난이도가 200%는 업이 되었던거 같은 느낌이 드는게...
그나마 지난 주말 하루죙일 삽질을 한 끝에 이녀석이 문제란걸 깨달아 삽질을 줄일 수 있었으니

九死一生

이리저리 보면서 화면이 뚫어지게 쳐다봐도 역시 램타이밍이란거 이해가 잘 안 되서
최종적으로 정착시킨 램 타이밍이란 것이 몰개성하게도...3-3-3-8-22-16-1T
메인보드의 점퍼설정이라도 바꾸면 램타이밍 세팅에 있어서 선택지라도 좀 늘겠지만
흔히들 말하는 CPU-RAM의 동기화/비동기화의 세팅이 안 되고 무조건 동기화 상태라...Orz

CPU는 대략 2.5G 정도가 넘을 수 없는 벽.이것저것 건드리면서 낑낑대봤지만
올라가는 것은 온도, 전압이요 떨어지는 것은 안정성이라...허얼...아마도 대략 이정도가 한계.
부팅OK, 슈퍼파이1M OK, 실사용NOK 라는 조건에서 최고클럭 기록은 2.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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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이는 현재 애뮬에 엠에센에 포샵이 이것저것 돌리고 있어서 좀 늦게 찍혔는데
세팅하면서 정상사용이란 조건에서 가장 깨끗한 상태로 체크했을 적에 35초대 중반.
참고로 위의 2.8G 였을 때의 기록이 34초 중후반...1초 줄이기가 정말 힘들었다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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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할 때 중요시되는 온도!
아래쪽에서도 줄기차게 이야기해 왔지만 새로들어온 잘만이가 잘 해줘서
일반적인 사용조건일 경우에는 44' 전후로 왔다리 갔다리 하니, 여름에도 아마 OK!


솔직히 파코즈라는 악의 소굴(?) 게시판을 보고있으면 허무해질 결과밖에 안 나왔지만
하는 동안 꽤나 즐거웠거, 실제로 체감하는 성능의 향상이 그 이상이라 만족하고...자 노력中

CPU-RAM이 연동되서 왔다갔다 하는거라면 RAM 기본클럭을 내리고 CPU쪽 클럭으로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면 되지 않을까 ~ 란 꿈을 잘만이의 활약에 힘입어 잠시 꾸었었으나,
2.6G에서 RAM 클럭이 상한선까지 여유가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안 되는걸로 보아서는...
역시나 CPU의 상한선이 2.5 근처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ㅡ.ㅡ);;

사소하게 욕심을 부리면 0.1G 단위로 왔다갔다 하면서 쬐금더 올리는 것이 가능이야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이리야를 괴롭히면서 삽질하는 것도 양쪽에게 불행한 일인거 같아 여기서 일단락입니다!

일단 처음해보는 오버. 굉장히 재미있었고 또 나름 잘 안정화시켰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어느날

푸쉭!

하는 소리와 함께 이리야냥이 앓아눕지 말란 법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지요, 허허허 ~
그냥 조용히 그런일이 없기만을 빌 뿐입니다 ㅠ_ㅠ);;

PS : 상황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면 뭐든 대환영입니다 ^^);;

토요일 오전에 주문해서, 토요일 점심 무렵 입금했던 쿨러가 무려, 어제 도착했습니다 ㅡㅡ);;
무~어, 월요일 아침에 입금 확인됬단 메일이 날라온 뒤 저녁 8시넘어서 배송했단 메일이
날아왔으니 어제 밤 9시가 넘어서이긴 해도 도착이라도 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ㅋ ~

워낙 늦은 시간(...최근 그래도 바른어린이 놀이중이라 ㅡㅡ)a;;)이라
당장 할 것인가, 다음날로 미룰 것인가를 두고 잠깐! 망설였으나 당일치기를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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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을 고생고생 끝에 들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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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온 이녀석을 끼워넣었습니다 ㅡㅡ)b!!

설치과정에서 가장 당혹스러웠던 것은 원래 끼워져있던 쿨러가 기본적으로 보드에 달려있는
CPU 부착용 스탠드를 제거하고 설치하는 방식의 녀석이었던지라...당시 조립을 하면서
'뭐, 어쩌피 이 보드 안 쓰게 될 때까지 달려있을테니 필요없어 ~'
...라면서 오리지날 스탠드를 버.렸.다.는 사실을 무려 잘만이를 설치할 때가 되서 기억해 냈다는 점 --);;

덕분에 스탠드를 제거하고 쿨러를 설치했을 당시보다 많은 고생을,
스탠드 없이 스탠드를 전제로 한 쿨러를 설치하는데 써야했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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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를 할 때나, 사용할 때나, 심지어는 때고 난 뒤에도 나를 고생시켜줬던 이녀석 ㅡㅡ)^
이제와서 보면 무진장 투박하게 생겼는데...살적만 해도 정말로 감동이 밀려올 정도의 미남이었더라죠.
아무튼 길고 긴 복무를 마치고 정년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아니, 순직이라고 해야되나?)

그렇게 갈아 끼우는 작업을 마치고 나니...새벽 1시반...어이어이 ㅡㅡ);;

하지만 그냥 자는게 억울해서 'Prime 2004'를 돌리면서 CPU의 온도를 체~ky~

결과는!

평온이 54~56도에서 44~46도로 ↓ !
최고 온도가 64~66도에서 54~56도로 ↓ !
(잘만쿨러쪽의 세팅은 무소음mode)

우얼~ 잘만이 생긴 것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의 만족스러운 성능 !
너무나 예상밖의 발군의 실력에 졸린 눈을 부비대면서 오버클럭을 시도.
낮아진 CPU의 온도를 밑고 단번에 2.6까지 내리달렸으나, 당연히(?) 호쾌하게 격침...Orz

결국 Prime을 걸어두고 지구력 테스트를 시작한 뒤에 잤습니다(연속 7시간 한바퀴무사통과).
그리고 오늘까지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돌려보면서 확인한 끝의 결론

System All Green

쩝, 잘만이가 그냥 기존에 있던 쿨러의 자리를 메꾸는 정도였다면 미련없이
안정화된 현재세팅에 안주할텐데...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해주는게...무지 흔들립니다 ㅡㅡ);;
아아...남자로서 오버를 시작했는데 2.5는 넘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 GoGu, 하고 말이죠...Orz;;

요 근래들어서 소일거리 삼아서 오버클럭이란 판도라의 상자를 힘차게 열어째꼈습니다.
오버클럭이란게 원래 어디부터 어디까지...라고 정해져있는게 아니라서 안정되면 다음다음 다음...

그런던 와중에 원래부터 시원찮아서 저를 고민스럽게 만들던 CPU 쿨러님께서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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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어제밤에 2450 클럭 안정화 테스트 7시간 돌릴 때까지만 해도 멀쩡히 살아있었는데 말이죠..;
오늘 아침에 교회를 다녀와서 어제 못 넘었던 2500의 벽을 넘을 희망이 보여서 하다가 보니 CPU 온도 70...Orz
당연히 오버히트가 크리티컬로 뜨면서 연산의 에러에러 에러...!

이때까지만 해도 과도한(?) 오버탓에 열이 받아서 그런가 보다, 여기서 포기해야 하려나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원래(?) 클럭으로 돌아와서 다시 봐도 온도가 68도...Orz

설마하면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CPU 쿨러를 만져보니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
아니, 주무시는거야 가끔 있었던 일이니 별다르게 생각지 않고 손으로 시동을 걸어줬는데,
아무리 정성껏, 열심히 시동을 걸어줘도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 당혹스러웠던...Orz
덕분에 간만에 새끼이리야냥 가동 ~ !

잘만 CNPS7500-AlCu LED

새로 들이는 녀석은 요녀석으로 결정 ~ 문제는 쿨러를 갈아끼울 때 발생할 노가다 작업이 문제로군요 --);;

아직 쿨러는 도착하지 않았지만 가벼운 웹서핑 정도의 발열은 감당이 되기에 컴을 켜놓고
이것저것 끄적끄적...그러던 와중에 뽀샵을 잠시(?) 돌려보니 갑자기 온도가 ↑↑ ↑
으음...새삼 느끼는지만 뽀샵 무거운 프로그램이구나...Orz


2007년 4월 6일 오전 08:50
울산광역시 N구 O동 ND사무소 GRGD과 앞 복도,
K과장이 공익들을 모아두고 무엇인가 이야기 하고있다.

(쭝얼쭝얼 쭝얼)
(도리도리 도리)
(궁시렁궁시렁 궁시렁)
(또리도리 도리)

지난 5일 점심시간 탁구실
K과장이 애지중지하는 애마의 스마트키가 그 여린 몸체를 감싸고 있던
무참히 벗겨진 헬로키티 문양(어이;;)의 껍질만 남겨둔채 행방불명되었다.
스마트키의 신변을 부탁받았던(이라고 K과장은 주장中) S감독관은 식은땀이 뻘뻘 뻘...

사건발생 예상시각은 5일 12:50 이후

용의자는 평소 탁구실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공무원들, 그리고 공익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날 공익들이 전부 일찍치고 사무실로 복귀를 하여
12:30 분 이후로 탁구실에서 탁구를 쳤던 공익들은 없었다고 알리바이가 밝혀지는데...

이리찔러보고 저리찔러봐도 나오지 않는 스마트키라는 현실을 앞에둔 K과장은 요시를 닥달한다.

니네 공익들 중에서 어제 탁구실 들락날락한 애들 없나?
점심시간 아니라도 자주 놀러 내려간다 아잖아.
혹이 모르고 가져갔어도 내 아무것도 안 물을테니 가져만 오라고 해라.
너희들한테는 소용없지만 나한테는 중요한거니까 오기만 하면 내가 다 용서할께.

이건 마치 예전 조선시대 양반댁에서

'어이쿠야, 내 귀한 곰방대가 없어졌구나. 네 이놈 돌쇠야! 네놈이 항상 내 방옆을 지나다니렸다!'
'아이고, 대감마님. 쉰내는 모릅니다요. 연초도 아니하는 쉰내가 그걸 가져다 어디에 썼겠읍니까요 ㅠ_ㅠ);;'
'에잇! 네놈은 항상 내 방옆을 지났을터이니 분명히 네놈이 가져갔음이 틀림없어!!!'

물건 잃어버리고 종놈들한테 분풀이 하던 고귀하신(?) 분들과 똑같은 짓꺼리(!)가 아닌가 ㅡㅡ)...
평소 K과장(공무원 전체라고 확대해석은 하지않으려 노력中)의 공익에 대한 인식을 잘 나타내는 일화.

다행히 여기엔 건방진 궁극초딩탐정 C군도 없고, 존재만으로 피를 부른다는 K군도 없다.
이걸로 전 사무실 직원들의 생명의 안전은 보장되었고, 사건은 아마도 미제사건으로 남을지도...
아니, 오전시간에 당한걸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미제사건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ㅡㅡ);;
아, 참고로 K과장은 대머리이다. (이제는 단순한 통계적 수치를 넘어 진실이 되어가고 있는 "그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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