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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비공식 루트를 통하여 벌써 흘러나왔던 HD DVD진영의 맹주 도시바의 패배선언.

너무나 구체적이고, 신용도 있는 사실들이 줄줄 나와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였습니다.

219, HD DVD 진영의 맹주 도시바가 정식으로 사업종료를 선언했습니다.


Blu-ray vs HD DVD

Blu-ray win !!!


막대한 이익을 둘러싼 두 진영의 전쟁은 수많은 대립구도를 낳았습니다만,

이중에서 눈에 띄는(...라기 보단 제가 알기 쉬운 ==;;) 몇가지만 꼽아 보겠습니다.



:: SONY vs TOSHIBA ::


소니와 도시바가 차세대 포맷을 두고 충돌한 것은 사실은 두번째.

DVD가 나오기 이전 소니진영의 MMCD도시바진영의 SD가 부딪혔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세가 약했던 소니&필립스가 사실상 굽히고 들어가는 것으로 통합되었지요.


Betamax(베타)란 고성능의 규격을 가지고 VictorVHS에 졌던 소니의 두번째 패배였습니다 ==);;;


:: Play Station3 (Sony) vs Xbox 360 (Microsoft) ::


차세대 DVD 규격을 다툰 싸움은, DVD 때완 반대로 소니진영이 많.. 유리했습니다.

개전초기의 양진영의 전력을 살펴보면...


    Team : Blu-ray

    Sony, Hitachi, LG전자, Matsushita, Philips, Pioneer, Samsung, Sharp, Thomson SA,

    그리고 영화사쪽으로 Sony Pictures, Disney, 20th Fox


    Team : HD DVD

    Toshiba, Nec,

    그리고 영화사쪽으로 Paramount Pictures, Universal Studios, Warner Bros.


이 상태만 해도 상황이 블루레이에게 유리해 보이는데,

2005년엔 유니버셜과, 워너가 블루레이쪽에도 참여함을 선언합니다.

생산단가등 블루레이 초기의 문제점이 해결되자 재빠르게 양다릴 걸친거죠 ==);;;


결과적으로 블루레이가 지원하는 영화사는 헐리우드 7사중 6가 되었고,

HD DVD only를 지원하는 영화사는 달랑 유니버셜 하나만 남아버렸습니다.


, 워너는 올초 블루레이 only 선언도 했죠? ...잔인한 놈들 ㅡㅡ);;;


하지만 무너지나 했던 HD DVD 진영에 2005년 말, 마이크로소프트인텔이 참전선언!

조기(?)에 끝나나 했던 두 진영의 전투는 전장을 확대하여 다시금 불타오르게 됩니다.


2004년에 소니는 자사의 차세대 게임기 Play Station3 블루레이를 채용한다 발표했었죠.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인 Xbox 360 엔 현재 외장형 HD DVD 드라이브만 있습니다.


정말로 신기한 우연...일리가 없지요 절대로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유니버셜까지 '블루레이도 낼꼬야 ~' 선언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도시바는 결국 2년에 걸친 연장전 끝에 GG 선언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솔직히 연장전을 부추긴 마소가 HD DVD 롬을 탑재한 360을 안 내는 치사빤스를 했지요.

팍팍 밀어줄 것 처럼 쌈 붙여놓고는 나 몰라라한 마소가 제일 치사한 놈 입니다. ㅡㅡ);;;


, 그래도 일단 하나로 정해졌으니 이젠 각종 산적한 문제점들이 해결되고,

시장이 과열되어 R 드라이브, RW 드라이브들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 뿐입니다 ㅎㅎ;;;

멀티드라이브를 초기에 샀다가 작살나게 고생한 기억 때문에 절대 초반엔 안 달려요 ㅠ_);;;


:: 오늘의 교훈 x 2 ::

싸움 붙이는 놈 믿고, 판 벌였다가는 피 본다.

현명한 소비자는 빨리 달리는 자가 아니라 기다릴 줄 아는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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