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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루는 개인적으론 참 유익한 하루였다.

고 싶었던 책도 2권이나 읽었으며, 구입해둔 DVD도 봤고, 잠도 잤다.

지도 않아 부스스한 모양새로 보낸 하루지만 행복했노라...


나절 가량 잊고 살았던 컴퓨터의 전원을 넣었다.

별히 할게 있어서라기 보단...습관이라고 해야겠다.

리고 언제나 처럼 블로그를, Google Reader를 열였다.


물대포·무력 진압에도 ‘24시간 촛불’로 저항

촛불’ 중소도시까지 확산…경찰특공대 투입 강경 진압

...마지막이 경찰특공대가 아니라 화재진압대였다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_=);;


직히 이야기 하면 나는 촛불집회에 대해선 확신이 없는 인간이다.

는 사람들을 보고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고, 할 필요성은 못 느끼는 위치.

...메타블로그 등을 보면 '부끄럽다' 자책부터, '뭐하냐?' 비난까지 나오는 그 위치.


그런 와중에 촛불시윈 둘째치고 정부측의 대응이 빌어먹었단 확신은 드는 순간이었다.


초에 이렇게 크게 될게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크게 될 일이라고도 생각 안 했는데...

...하루종일 평화롭게 잠들어 있던 심란함들이 사람을 어렵게 하는 일요일 밤이다.


하 뉴스기사들을 주욱 보다 눈에 띄는 녀석들 모음...

네티즌 분노 靑홈피 ‘먹통’…李대통령 ‘촛불 자금 출처 파악’ 논란 <경향닷컴>

=> 가정문제로 애가 우울증에 걸렸는데, 원인을 집 밖에서 찾는 꼴. 현실도피의 일종


경찰 연행 진중권 교수 “밤샘 집회 건국 후 최대 국민 MT” <경향닷컴>

=> '대한민국엔 국민이 많다' 진중권씨를 안 좋아하긴 하지만 동의할 수 밖에 없다.


비폭력 시위 축제로 탈바꿈…6·10항쟁 때처럼 자발적 참여 <경향닷컴>

=> 비폭력 시위가 국민성의 성숙이라면, '비폭력=놀이' 란 이해는 지식층의 퇴보.


[1일 오후8]시민들 다시 거리행진에 나서 <경향닷컴>

=> 태극기까지 나왔다. 그러면 현정부는 외국정권이란 말이 되나?


10명중 2명만 "이 대통령 잘해" <조선닷컴>

=> '아직도 2명씩이나?!' 란 느낌이 들지만...의외로 대중의 총의란 이런 것 일지도...


서울 13개 구의회 의장들 관광성 '외유' <조선닷컴>

=> 29일부터 45일이면...29, 30, 31, 1, 2...이분들 아직 중국에 계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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