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증진이라고 거창하게 써놓기는 했는데, 그냥 한번 머리를 써서 머리에 기름때가 끼는걸 방지해보자는 의미 입니다.

이 문제는 제가 만든게 아님을 일단 밝혀둡니다. 아마 유명한 문제일꺼 같은데 출처는 불명.

이렇게 끄적이고 있는 저도 문제를 보곤 고민을 좀 했습니다.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답변을 낼수는 있는 문제이므로 머리회전에 딱 적당하지 않나 생각되내요.


그럼 문제 나갑니다.


세마리 고양이가 온천여행을 갔습니다.
숙박료는 한마리당 1만원이므로, 3만원을 종업원 고양이에게 지불했습니다.
그 종업원 고양이이 주인 고양이에게 3만원을 가지고 가자
"3명이면 서비스 요금으로 계산에서 25,000원이냥! 5,000원 돌려주고 오라냥!"
라고 혼이 나고 말았습니다.
종업원 고양이는 서둘러 손님 고양이들에게 돈을 돌려주기 위해 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마음속 나쁜 고양이가 종업원 고양이에게 속삭였습니다.
'쪼금 샤샥해도 안 걸린다냥~'
그래서 종업원 고양이는 2,000원을 호주머니에 넣고, 손님 고양이들에게 한마리당 1,000원씩 돌려주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이 이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한마디랑 1만원 지불하고 1,000원씩 돌려받았으므로, 9,000원씩 지불했습니다.
즉, 세마리가 27,000원을 지불한 것이 됩니다.
그리고 종업원 고양이가 2,000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은 1,000원은 어디로 갔을까요?


뭔소린가 하시는 분들고 계시겠지만, 가끔씩 머리를 굴려가면서 기분전환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냥?  m(^ㅅ^)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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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리카 2014.10.20 16:20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는데
    일종의 논리 오류를 만드는(?) 문제인듯 합니다.

    3만원 중 5천원을 돌려받게 된다는 부분으로 나누면 25000원 / 5000원이 됩니다.

    이 때 종업원 고양이가 삥땅 친 돈이 2000원...인데 사실은 이것도 '낸 돈'으로 계산을 해야겠지요

    그러면 25000원 + 2000원 = 27000원.

    그리고 돌려받는 돈이 3000원
    합이 3만원 'ㅂ')

  2. 오, 세리카님 왕림하셨사옵니까. 황공하옵니다. m(__)m
    이 문제는 논리 오류라기 보다는 "사기"에 가까운 트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리카님 처럼 돈의 절대량의 움직임을 살피면, 걸릴 일이 별로 없지만 헷깔리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
    한마디랑 1만원 지불하고 1,000원씩 돌려받았으므로, 9,000원씩 지불했습니다.
    ======================================================================
    돈을 돌려받았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서 30,000만원에서 3,000원이 사라지게 착각하게 만드는게 일단계.

    ===============================================
    그리고 종업원 고양이가 2,000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지불한 27,000원에 포함되는 2,000원을 별개의 존재로 인식하게 만드는 이단계.

    ==============================
    남은 1,000원은 어디로 갔을까요?
    ==============================
    유사 논리적 전개순서에 따라서 금액 27,000원과 2,000원을 합친 29,000원으로 답을 유도한 뒤,
    모자라는 1,000원이 어디로 갔는지를 질문함으로써 2,9000원이란 답의 유도과정에 대한 의문을 못 가지게 만드는 삼단계.

    시뮬레이션에 의한 재현모델의 관점에서 보면,
    3으로 다룰 수 없는 25,000원이나 5,000원등의 금액을 3등분하는 것을 전재로 시뮬레이션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오류
    라고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이쪽은 전공이 아니라서 그냥 저냥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1,000원은 어디로 갔는가에 대한 대답을 굳이 따지자면 "주인 고양이" 입니다.
    3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25,000원 = 8000*3 + 1000 이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ㅋ;
    아니면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다는 것도 답이 될 수 있을 것이고 ~

    흠흠, 근데 이 문제의 무서운 점은 이런식의 화술이 실제 사기술에서 사용된다는 점이죠.
    아, 세상은 너무 무서워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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