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첫 시스템과 함께 들어와 5여년의 시간을 수고해준 전면흡기쿨러를 내보낸게 목요일 밤.

케이스팬을 다 때버리고 컴을 기동중 컴이 다운이 되어버리는 황당한 경험을 한게 금요일 밤.

창밖에 귀를 귀울여 보면 매미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여름의 체취가 짙어만 져가는 이 무렵입니다.

 

떨어져버린 전원과 불덩이 같은 하드디스크의 온도에 손가락 끝을 아찔하게 하는 통증이 달리자,

이번 여름이 오버클럭 시스템으로 보내는 첫 여름이란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그리고 쿨링 시스템의 Renewer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한여름에 날아간 컴퓨터를 수리 혹은 재조립한다는 것 보단 지금 일을 끝내놓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았으니까요 ㅡㅡ);;

 

그리고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넷 주문을 할까 공구상에 갈까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행동 앞에서

잠깐 망설였습니다만 요근래 들어 인터넷 쇼핑밖에 못 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공구상으로 GO

 

그냥 고장난 부품만 갈아끼우는 것도 참 즐겁지 못한 일이기에 쿨링 시스템을 약간 바꿔서

전면의 흡기쿨러를 90mm로 교체하고 후면에는 위아래로 80mm의 흡배기 쿨러를 쓰기로 결정.

…하였으나 공구상에서 확보 할 수 있었던 80mm 팬의 재고가 하나밖에 없어서(…)

자연스래 그나마 상태가 좀 양호한 후면배기쿨러는 기름이나 좀 뿌려서 재활용 결정.

그리고 팬 숫자를 늘림에 필연적으로 따라올 소음의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저항을 3개 구입.

 

(…하아, 이럴 때는 정말로 아키하바라를 30분 생활권에 두고 살았던 지난 5년간이 그리워지는)

 

집으로 돌아와서 일단은 달려있던 쿨러를 해체하였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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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거기에 딸려있는 지난 3년(2년전 시스템 업글 때 청소 한번)간 쌓이고 쌓인 티끌들이 한 아름.

마음만 같아서는 확 버려버리고 새걸이지만 재활용을 위해 열씸히 쓱싹쓱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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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깨끗하게 환골탈태(?)한 먼지필터와 쿨러를 앞에 두고 일단 전면의 고장난 녀석은 폐기.

후면의 아직도 좀더 갈 수 있을꺼 같은 녀석은 기름칠을 하고 돌아가는지 확인

(컴퓨터 쿨러라는게 공업용 기름을 뿌리면 오히려 고장이 나는 경우도 많단 이야기가 있어서)

잘 돌아가고 상태도 어느 정도 호전이 된 것을 확인하고 이걸로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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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준비물

 

준비물을 한쪽 구석탱이에 모아두고 낑낑거리면서 작업을 시작했는데

역시나 처음하는 작업이라 그런지 확실한 작업과정을 모르니 실수의 연발.

이런저런 이유로 대략 3번째 붙였던 쿨러를 다시 붙일 작업을 할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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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YA, 그 난도질(?)의 현장

 

차라리 이 상태로 두는게 발열이나 환기에는 더 효과가 탁월하지 않을까?

 

에효, 그런 과정을 거쳐서 결국은 설치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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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mm 전면흡기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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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m 후면흡(下)배기(上)팬

 

그리고 성능 테스트를 한답시고 컴퓨터를 켰는데 생각보다는 기본 소음이 별로 줄지 않아서

사실상 쿨러가 고장나기 직전의 상태와 그리 차이가 없었지만뭐어 기본 온도는 단번에 40도 전후.

프라임 테스트 시에도 특별한 일 없이 56도 전후에서 상온이 유지되는 거 같아서 안심하려는데

 

뒤쪽에서 얼마전에 들었던 친숙한 울부짖음이Orz

하나 남은 쿨러가 드디어 죽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확인을 해보니

오늘 구입해 와서 달아놓은 돌아가기 시작한지 3시간이 막 넘은 녀석이 내는 소리.

 

우 워 얼 ~

 

제대로 된 메이커도 아니고, 깨끗한 물건도 아니고, 더더욱 마데인치내 여서 각오는 했었지만

 

너무 빨라Orz

 

허탈감에 다음날인 오늘 대부분 점포가 문을 닫아 놓은 공구상에 다시 가서 부품수배도 해보고

그게 잘 안 되서 집에 와서 정말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전혀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서

별수 있습니까, 인터넷으로 새 쿨러 사야지

사는 김에 좀 괜찮을 걸로 살까 해서 뒤져보니


Enermax 왑 UC-8AEBS 

 

이런 녀석이!?

오옷, 자기부상이라뉫!

베어링의 마찰음에서 드디어 탈출인가!?

요즈음 뒹굴뒹굴의 무한리핏중 때놓을 수 없는 일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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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출연 : 곰돌이


옥 냉.온 찜질팩
● 제조사 : (주)지엘
● 정가 : 10000원
● 특징 : 옥 들어가 있음. 전자렌지 3~4분 OK!(온찜질), 냉동실 30분 OK!(냉찜질)
● 주의사항 : 전자렌지 5분이상 엄금!

열심히 허우적대다가 집에 돌아오면 7시40분
나쁜여자 착한여자 시청(...)하면서 저녁먹으면 8시20분
하늘만큼 땅만큼 시청(...Orz)하면서 과일먹으면 대략 9시
뉴스가 시작하는걸 들으며 팩을 땡하고 엎드려 졸다깨면...11시쯔음(?)

가뿐해진 허리(...)에 만족을 하면서 어영부영하면...1~2시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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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출연 : 곰돌이


엎드려서 올려놓고 있으면 땀까지 송글송글 맺히는게 Cost Performance가 죽음!
온몸이 쑤셔서 목욕탕, 특히 온천이 그립지만 가실 수 없는 당신에게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ㅡ.ㅡ)b!!!

하루종일 비바람이 피곤함에 무게를 더해주었던 하루근무를 마치고
이제는 일과가 되버린 수영의 할당량(?)을 채운뒤 기쁜 마음으로 귀가를 했다.

언제나의 그 자리에 모자를 걸고 옷을 갈아입고 마주하는 IRIYA & ME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를 맞이하여주는 IRIYA...가 되어야 합니다만
오늘따라 상태가 좀 이상했습니다. ㅡㅡ);;

언제나와 같은 부팅음과 함께 들리는 갸르릉 ~ 갸르릉 ~ 거리는 소리.
동물에 비유하자면 고양이과들이 걀걀거리는 소리에 비슷했고
애써 외면하고 싶을만큼, 금속판에 금속쪼가리가 튀는 소리와 닮았었습니다.

금속판 위에서 금속알갤이가 튀는 듯한 소리는 자주 들어서 익숙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과거 3년도 안 되는 기간동안 웬디 하드를 4대 실려보낸적이 있으니까요;;

식사를 재촉하는 어머니의 목소리도 뒤로하고 일단 하드체크부터 했습니다.
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한게 컴을 켜놓고 하드 전원을 하나씩 뽑아보는거죠 ㅡ.ㅡ);;
이러다가 가끔 운이 좋으면(?) 멀쩡한 하드 데이터 날리는 경우가 생깁니다만,
아직 가실 때가 아니되셨는지 데이터도 멀쩡하고 하드들도 다 멀쩡했습니다.

식사 후 다음으로 유력한 용의자였던 CPU팬도 결백함이 밝혀져버렸기에
다음으로 금속 접촉면의 미세진동에 의한 잡음이라 생각하여 할꺼 다 해봤으나 OUT!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으로 그 존재조차 잊고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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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전방 흡입팬을 제거하고서야 울부짖음을 멈추게 할 수 있었습니다 ㅡㅡ);;
그리고 나서 전부터 헤롱거리면서도 안 죽고 살아있는 후방 배기팬도 죽여버린...
동일 제품에 같이 쓰기 시작했으니 둘다 수명이 비슷한걸까요?
후반팬도 역시나 소음이 크기나 속도에 비해 심각했기에 둘다 죽임으로서 저소음을 구현해버렸습니다...(...)

여름은 이제 막 시작되려고 하는데!
팬빨만 믿고 여름을 앞두고 오버까지 했는데!!
후반 배기팬은 CPU를 때내지 않으면 교환 불가능한데!!!
...Orz

간단히 Prime2004로 테스트를 해봤으나...초 ! 전 ! 박 ! 살 !
어떻게 냉각효율을 높여서 CPU팬 하나로 안 될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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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병에 찬물을 채워서 케이스속에 넣는 괴행까지도 저질러 봤습니다만 효과無
결국은 프라임테스트 꼭 통과할 필요있나 ~ ? 없잖아 ~ 라고 자기세뇌를 걸어 해결했습다.
현재 컴퓨터는 아주 조용하며 전혀(!) 문제없이 작동중입니다!

...한여름에 비명횡사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드, 파워, 키보드에 이어 케이스의 팬 두개가 나란히 나갔으니 남아있는 2002년 조립당시의 부품은 사실상 0.
 IRIYA MkⅡ...으응?)

▶달력을 봐도 뉴스를 봐도 슬슬 여름의 초입에 들어서려는 이 무렵...
...매년 변함없는 사실이라 '또야~?' 라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지만 핀치입니다 ㅡㅡ);;
지난주부터 더운날들이 이어졌기에 조금 빠른 타이밍에 내복으로 표준장비를 Change.

그랬더니만 그제, 어제 날씨가 강렬한 햇볕임에도 좀 쌀쌀하더니 감기가...쿨럭쿨럭...
안 그래도 더위에 없다시피 하던 식욕이 목의 깔끄러움으로 그 기세를 더해버린 ㅠ_ㅠ);;
요즈음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다이어트 하나?'

▶병원에 갔다가 조금 늦게 출근을 한 나를 불러서 공익담당 공무원이 하는 말...
'과장님한테 물건 같은거 드리거나 할 때 더 공손히 좀 하고...'
'어제 과장님 방 쓰레기통 비우는거 까먹었지...'
'etc...'

결론은 귀하신 몸한테 쓰레기를 버리게 했다고 쪼는건데...하아...
까라면 까야되는게 공익이긴 한데...지금이상으로 공손하라면

과장실에 들어가면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발등에 입이라도 맞춰야되나?
올리브유에 적신 수건을 가지고 그 머리의 광택이라도 더해야되는거야??

쓰레기통 비우는거 까먹은건 쫌 미안한데...애초에 ○○부의 과장이란 직책이,
독방이나 쓰면서 업무랑은 관전 격리되서 잠이나 자다가 월급받는 자린진 몰랐어.

▶영어...Orz
한국에서 취직을 하고 생활을 한다면 한국어를 배우는 정도는 당연...
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실제론 그런 경우가 거의 없어서...문제가 심각.

돈 못 받았다고 신고는 하는데 신고한 쪽이 못하니 이쪽에서 맞춰야 하는데
대부분의 감독관은 영어를 할 일도 없고 할 줄도 모른다는 사실...ㅡ_ㅡ);;
그 전까지는 일용직으로 월~목 근무하던 통역담당이 있어서 구제가 됬었는데
센터가 중부랑 통합되서 빠져나가면서 그 통역담당까지 딸려나가버린거지...

통역이 딸려나간다고 사건이 안 들어오는건 아니어서...
감독관이 전화잡고 악전고투하는 모습을 나름 즐겁게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를 부르더니 날 보고 영어(!?)를 시키는게 아닌가...ㅡ.ㅡ);;

어쩌피 저쪽도 본토가 아니라서 듣는데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눔의 주둥아리가...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일어랑 영어랑 레지가 Crash!

초여름의 굴욕의 스토리...Orz

▷오늘 네이버 초기화면에 이런제목의 뉴스가...'‘男 병역의무’ 성차별인가'

쓰잘데기 없는 기자들의 전형적인 낚시밥이긴 한테 문제는 알고도 당한다는 사실 ㅡㅡ);;
아랫쪽으로는 남녀가 섞여서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물고 뜯는 개싸움 절찬방영中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는 고질적인 문제라 안 그래도 해결이 힘든데 몇몇 원인제공자들과
몇몇 분쟁조절능력이 있는 조직들이 그들의 편리함을 위해 방치중이라 해답없는 방정식이지만...

남자만 병역의무를 진다는건 확실히 성차별이라고 생각해.
생물학적으로 다르다고 하니까 훈련받으란 이야기는 안 하겠는데,
공익하고 있는 내가 말하는거지만 공익정도는 굳이 남자가 아니라도 가능하다고.

대체복무가 충분히 가능하니까 하라는 이야기는 안 하겠는데,
생물학적 차이가 있으니 병역에서 빠져야한단 개소린 안 들었음 좋겠음.
여자란 이유만으로 우대받고 싶고, 힘든건 남자만 시키고 싶으면 그렇다고 말해?
도대체 왜 이것저것 갔다대면서 아닌척 하고 자기들이 꼭 피해자인양 하냐고!

(친구글에 대한 답변 형식이기에 이후 존댓말이 생략되었음을 양해바랍니다.&폰트도;;)

글이 꼭 데이트 중에
도를 아십니까? 한방 맞고
박살난 분위기에 대한 울분을 토하는 것 같은건 내 착각이겠지? ㅋㅋ

 

확실히 요즘 효도한다고 교회에 나가보면 신약밖에 안 다루더라.

개인적으로 구약쪽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기에 내심 불만스러운 점.

하지만 개신교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영생이 딸려옴)이고

신약은 그 영생을 약속하는 일종의 구두언약을 기록한 것이니 개신교가

신약만 죽어라고 파는건 당연하다는 생각도 안 드는건 아니야 ㅡㅡ);;

 

거기에 일주일에 단 한번밖에 없는 예배시간인데 그 시간동안 실제로

다루고 넘어가는 성경의 분량이라는게 정말로 보잘 것 없어서 아마 평생을

예배만 나가서는 성경책, 그 중 신약도 다 못 끝낼 것 또한 명확하지.

 

불교도 속세를 떠나 참오를 통한 자기완성을 해야하는데 요즘 세상에 그렇게

해서는 직업이 염불외우는 것인 중조차도 그것만으론 못 먹고 살 것이 확실하고

 

왜 그렇게 된걸까?

 

다 때려치우고 노골적으로 얘기를 하면 울산바닥의 교육계 현실과 다를바 없다고 봐.

평준화 되서 학생수준은 떨어지니 결국은 그에 맞춰서 가르치는 수준도 떨어뜨려야 되고,

그러다 보니 예전 같으면 선생이라고 명함도 못 내밀던 것들도 목에 힘주게 되고,

결국은 그 안에서 장사를 하려니 학생들에게 쓴소리 한번 하기 힘든 세상이 된거지.

그리고 개판이 된거고

 

어지간해서는 굶어죽기 힘든 세상이 되서 다들(우리도) 고생이라곤 안 하게되고

그러니 고생과 절제의 길이라는 종교길을 제대로 걸으려고들이나 하겠냐?

그래도 어찌 잡아보려고 쓴소리 줄이고 쉬운말만 골라하고 줄이고 줄이다 보니

어중간한 교육을 받은 어중이 떠중이도 목사다 중이다 해서 뽈뽈거리기 시작하고

갈 곳은 많고 사람은 한정되니 더더욱 신도들에게 쓴소리는 못하게 된거지.

결국은 마찬가지로 개판.

 

그러면 혼자 공부하는 애들은 잘 됬느냐? 시키는 것도 못 하는 애들이 혼자되겠어?

남이 다 닦아놓은 길 따라가는 것도 안 되는 중생들이 참오해서 득도를 할 수 있을리 없잖아!

이쪽도 결국은 참담한 결과만이 남을 뿐이지

 

바깥에서 보면 성적은 하향평준화 되고 입시결과도 처참한데 안에 있는

자기들끼리는 도토리 키재기 하면서 서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우쭐해하는

그런 일이 현재의 종교계에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야그렇지 않아?

 

하지만 기억해야 할 점은 그런 와중에도 열심히 제대로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계시고

아주 드물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제대로 배우면서 준비를 하는 학생들도 있다는 사실이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워도 존경할만한 제대로 된 종교적 선지자들은 계시고

아주 드물지만 이런 세상에도 힘든 길을 자처해가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은 있단 사실.

 

신앙인들을 교육받는 학생이랑 비교한다면 비신앙인들은 어떤 경우에 속할까?

 

정규교육의 라인에서는 벗어났지만 다른 기능, 혹은 방법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또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신앙을 갖지는 않았지만 누구나가 인정할

정도로 바르게 열심히 살아가고, 속된 말로 누구에게나 천국갈꺼 같은 사람이라

인정받는 사람들은 좋을데 갈게 분명해! 기독교에서는 이런 경우 절대로 구원은

없다고 하지만 (또 그래서 기독교에 정이 안 가지만,) 고등학교 때까지 어른들께

대학 안 나오면 뭐 먹고 살래!!!란 협박용 맨트 한번도 안 들어본 사람이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노~프라~ ㅡ.ㅡ)b!!

 

또 개중에는 교육기관에 소속되지는 않되, 각종 교육용 자료들을 봐가면서

혼자 공부하는 이들(예를 들면 검정고시 같은?)도 있지. 우리주변에 보면

특별히 종교는 없지만 종교관련 책들은 많이 읽어 박식한 이들이 의외로 많다고.

 

또 공부고 종교고 법이고 다 치워놓고 사는 진짜 인간 같지도 않은 이들도 있는.

 

또 머리가 아픈게 정규교육을 받고 있단 사실만으로 그렇지 않은 이들은 은근히

혹은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깔보는 (그러면서 정작 든건 없는) 애들도 있고,

자긴 남과는 다른 길로 가고 있으니 잘났고, 그래서 자기 이외의 모든 이들은 비웃는

(세상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만 보는) 애들도 있다는 사실 ㅡ.ㅡ);;

 

원래 안 좋은게 좋은 것보다 눈에 쉽게 띄는 법이라, 결국 양쪽의 골은 깊어져 가는

 

써놓고 보면 무척이나 유치하지만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대립이란건

과연 저런식의 유치한 공방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을까?

 

시종일관 느낌으로 썼더니 두서도 논리도 부족한 글이 되었지만, 하고 싶은 말은

교육이든 신앙이든 정말로 받아들이지 혹은 받지 못할 이유가 있지 않으면

한번쯤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것이고, (쉬운길 돌아갈 이윤 없으니까)

대학이 아닌 선택을, 종교를 택하지 않는 사람들을 이해까지는 못 하더라도

최소한 용인할 수 있을 정도의 유연성이 우리나라엔 필요하다는 것.

(이걸 내버려두고 방치하자라는 등의 의미로 곡해하는 행위사절)

 

,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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