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Hero Story ~ Hello Merry Christmas ~

SIGMA 24mm F1.8 EX DG MACRO, F11, 1/8sec, ISO800 / EOS 20D

性夜를 맞이함을 진심으로 기뻐하면서...ㅋㅋ

Merry Christmas ~ ㅡ^ㅡ)*

곰돌이가 들려준 루돌프 이야기...

옛날, 옛날에 말이지...그래 코가 빨간 루돌프가 한마리 있었어.

산타가 던진 술병에 맞는 태몽을 꾸고 태어나서 그런지 코가 빨갰지 ㅋㅋ

빨간 코 때문에 어릴 때부터 외톨이였던 그, 그의 가슴엔 커다란 흉터가 남았어.

코가 삐뚤어지도록 쳐마시고 다닌다 놀림당하던 그는, 정말로 삐뚤어지고 말았어.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할 나이가 되어도 무기력한 그는 세상을 원망할 뿐이었어.

그는 학벌도 변변치 않았고, 면접 때마다 그 빨간코 때문에 떨어져야만 했었어.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사채를 끌어쓴 그에게 빨간옷의 그들은 제안을 했어.

크게 한탕만 하면 모든 채무관계를 끝내주겠소.

그렇게 루돌프는 코에 불을 붙이곤 세계를 도는 원양썰매를 끌게 되었지.

그렇게 5년이 지난 어느날...루돌프에게 기회가 찾아왔어.

커다란 선물을 운반하는 일이 돌아온거야.

부적절한 선물관계였기에 따라붙는 가드맨은 단 하나.

루돌프는 천천히 계획을 세웠어.

그리고 성공했지.

...응? 그후로 그가 어떻게 되었냐고?

그래...내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게 바로 그거야.

그는 어디로 갔지?

나의 몸에 불을 지르고, 나의 자식마저 태워버린 그를 찾고 있어.

그를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를 찾는데 협조해 주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