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EOS 20D | 1/640sec | F/6.3 | ISO-100

칠간의 방황...

, 아니 재작년부터 가야지 하고 있던 세번째 홋카이도 여행...

났습니다 =_=);; 아니 정확히는 쫑을 냈다고 해야되는 걸까요?


러가지를 생각해서 스스로 낸 쫑이지만 심란해지는건 어쩔 수 없어서...


칠 뒤숭숭한 마음에 이리저리 과거 홋카이도 여행 때 사진을 뒤적뒤적...

...멀어야 겨우 3년 전 사진들일 뿐인데 참 여러가질 생각하게 됩니다.


금의 카메라를 처음 손에 쥐었을 때의 기쁨, 감동, 목표, 노력 등등...


분간은...

전 사진들 중 아까운 소재도 살리고 저 자신도 돌아볼 겸...

리고 늘어지는 마음에 블로그 방치플레이를 하는 것도 피할 겸...

분간은 예전 홋카이도 사진들을 가지고 꼬물꼬물 댈 예정입니다 ^-^);;


행기로 쓰려고 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당적당 뒹굴뒹굴한 제 성격에 치밀한 여행기는 안 맞내요 ==);;

냥 사진 한장 놓고 보면서 생각나는 대로 잡문이나 끼적여야죠, ~ 에효 ~


滝川風景 (scenery of Takikawa)

카이도에 있는 타키카와시는 관광지가 아닙니다.

행가이드만 쫒아다니면 내릴 일도, 걸어 볼 일도 없는 그곳.


실 일본에서 열차를 따라 여행하다 보면 이런 역을 많이 만납니다.


2005, 후라노&비에를 향해 열차를 갈아타며 가던 도중에 멈춘 타키카와역.

아타야 할 열차까지의 시간이 꽤 남아서 동생녀석을 꼬셔서 역밖으로 나갔습니다.

리곤 무작정 큰 길을 따라서 강을 향해 걸어갔던 기억 밖엔 없는데요...


행지로서가 아닌 이국의 사람들이 생활하는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그 시간.


무 사진이란 결과물에 집착하다 무언가 잃어버린 듯한 느낌에 덜컥 겁이 났니다.

진이란 일상이고, 일상이란 연속이라면서 언제나 안다는 듯 잘난 척 했던 주제에...


가 그리워 하는 것들...

까지 의외로 멀어서, 땡볕아래 스불~스불~ 동생과 달렸던 일...

택시라도 타자고 결심했지만 한적한 마을...택시가 없었던 일...

망속에 그래 뛰자!, 라고 악밖에 안 남았을 때 보인 버스의 반가움 등등...


쩌면 그런 시간들이 그리워, 자꾸 홋카이도에 발길이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1. Favicon of https://jobhak.net BlogIcon 雜學小識 2008.06.02 12:05 신고

    ^^
    개인적으로 진짜 여행이란, 소위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 어느순간, 마음에 와닿는 어딘가에서 그냥 걷고, 머물고,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곳, 게다가 남들이 니가 왜 좋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구나..라고 하는 곳에서 한 여행이 왠지 더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참고로, 찍어두신 풍경은 누가봐도, 여유로움, 한적함, 평화로움이 느껴지겠네요.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잡학님 저랑 여행관이 비슷하신 듯 ^^)~

      저같은 경우는 여행스폿을 찍고~찍고~ 여행으론 여행지의 분위기를 즐기지 못 한다고 생각해서 ~
      여행 스케쥴을 잡을 때 무지무지 느긋하고, 길게 잡는 안 좋은 버릇이 ^-^);;

      유명 여행지라는게...장소자체의 매력은 뛰어나지만,
      역시 몰려있는 사람들 때문에 +- = 0 인 경우가 많은 듯 싶습니다 ㅇㅁㅇ);;

      기분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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