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 일본의 "오사와상회" 에서 독자 브랜드[각주:1]"OSAWA" 를 걸고 내놓은 렌즈입니다.

"OSAWA" 의 렌즈들 중 유일한 광각렌즈로 현재는 나오지 않는 28mm 렌즈입니다. 밝기는 F2.8.

이 "OSAWA MC 28mm F2.8" 은 크게 전기형과 후기형으로 나뉘는데 이 녀석은 전기형입니다.

 

캐논FD마운트 - 캐논EF마운트 컨버터를 끼워놓은 사진입니다.

 

EOS5D Mark2 를 사고 난 뒤에 기존의 렌즈들이 그냥 느낌이 딱 안와서[각주:2] 신쥬쿠의 오래된 중고렌즈들을 보다가 들인 녀석입니다.

고른 이유는 다른게 아니고, 이름이나 각종 숫자들이 알록달록 한 것이 참으로 이쁘고 아장아장스러워서[각주:3] 랄까요?

거기에 가벼운 무게! 다른 것도 아닌 가! 벼! 운! 무게입니다.

 

카메라를 바꾼 뒤 사진도 안 찍고 먼지만 곱게 쌓아올리던 것이 전부 무거워진 카메라의 무게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싶었더라지요.

그래서 렌즈라도 가벼운 녀석을 끼우면, 기동성이 살아나고 다시 부지런해 질 수 있으리라 믿고 있었더라지요.

사실은 그냥 예전만큼 열정이 없어서라는 진실이라던가 뭐라던가.

 

뭐, 5D Mark2에 Sigma 24-70mm 을 끼워놓으면 사실 정말로 무겁기는 합니다.

진짜로 무겁지요...헐;;;

 

아무튼 카테고리 추가 이상 끝.

 

관련링크 : http://yoshitoshi.tistory.com/entry/Now-in-Tokyo-Omotesando-Harajyuku

 

사진, 렌즈, 오래된 렌즈, 중고렌즈, FD마운트, OS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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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자 브랜드라고 해도 렌즈설계, 제작은 전문메이커에 하청을 주고 오사와상회에서는 기획을 했던 것이겠지만.. [본문으로]
  2. 느낌이 온 다고 뭐가 달라지는건 아니지만...지금 생각하면 단순히 사진찍을 의욕이 안 났던 듯.. [본문으로]
  3. 아장아장스러운게 뭐냐면...작고 귀엽고 위태위태한 그런 느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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