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9월 14일 오전 9시 49분경, 쿠마모토현의 아소산에서 "분화가 발생했다" 라고 합니다.

기상청에서는 분화속보를 발표한 뒤,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소산은 작년 1월에 2년 7개월만에 작은규모의

분화가 관측된 뒤, 작년 8월에는 화산성의 미세진동 및 지진이 증가, 8월 30일에는 또 다시 작은 규모의 분화가 있었습니다.


중악제1화구에서는 작년 11월 25일 이후, 분화가 단속적으로 발생, 고온의 마그마가 지하로부터 상승, 화산주변에 흩날리는

"스트롱보리식 분화" 로 불리는 타입의 분화도 확인되었습니다. "스트롱보리식 분화"가 아소산 중악제1화구에서 확인된 건

22년 전의 1993년 2월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분화연이 상공 1500미터 높이까지 치솟은 분화는, 작년 11월 27일 이후로는 없었습니다만, 올해 4월 23일, 24일,

그리고 26일의 분화시에는 또 다시 분화연이 1500미터까지 치솟았습니다.


올해 5월에는 5분에 걸쳐 환산성 미세진동이 발생, 인근의 남아소산촌에서는 진도1의 지진이 관측되었습니다.

이 화산성 미세진동에 의해 진도 1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건 20년 전인 1995년 이래 처음이었습니다.


5월 8일에는, 분화구 근변의 얕은 지하를 진원지로 하는 지진이 발생, 남아소산촌에서 1989년 5월 이후 최초의 진도3의

지진을 관측. 상당량의 이산화유황의 방출되는 상태가 계속되어, 5월 28일의 조사에서도 1일당 1700톤에 달했었습니다.


올해 3월 23일 이후로는 고감도 카메라에 의해 용암이나 고온의 가스등에 의한 분화연이나 구름등이 야간에 붉게 보이는

"화영연상" 도 관측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작년의 여름무렵부터 이어진, 분화구의 서쪽측면의 지면이 변화하는 지각변동은

올해 3월 무렵에는 멈추어서, 일본기상청에서는 지하에 있을걸으로 추정되는 "마그마 응어리" 에 유입되는 마그마 공급이

줄어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작년 8월의 분화이후, 분화경계 레벨2의 분화구주변 경계를 발표, 분화구로부터 약 1 킬로미터 범위에서는

분화 잔여물에 주의할 것을, 강풍이 불고 있을 경우에는 분화구 1키로미터 밖까지도 분화 잔여물에 날아갈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제 잡담. 아소산은 아마 일본인보다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더 유명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전에도 관광을 가도 정작 분출기미가 보이면 등산이 불허되어 하릴없이 돌아오는 경우가 종조있던 곳이죠 ㅋ;;

동경 부근의 하코네의 화산활동에 의한 출입금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의 큰 폭발이라 이런저런 루머가...난립!


뭐, 동경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저는 터지면 그냥 끝장입니다. 하핫;;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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