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내 깍쟁이 모찌가 지 멋대로 하늘나라로 가출했습니다.
맨날 문만 열면 나가려고 해서 항상 조마조마하게 하고 잔소리도 하게 해더니...
결국 오빠, 아니 오빠들 엄마 아빠 다 놔두고 매정하게 갔습니다.
쪼그만게 성질은 있어서, 그래도 오빠한테 이러는건 너무 하는건데...
이럴꺼면 차라리 정도 주지말고, 자는데 밤중에 슬쩍 왔다 부비부비도 하지 말고...
평소에 무시하다가도 지 맘내키면 애교도 부리지 말고...
그냥 가지...왜 이렇게 가는지...
모찌, 오빠 싫어했구나. 그래서 이러는거지?
모찌 오빠한테 이렇게 하고 갔으니까 더 진짜 끝내주게 좋은데 가야한다.
나중에 라도 어중간하게 좋은데서 만나면 오빠 화 낼꺼야.
잘가 우리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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