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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ヴは夜明けに微笑んで (文庫) / 細音 啓 (著) / 出版社: 富士見書房 (2007/01)

「僕と勝負をしないか?」

불가능에 도전하고 있었던 소년과 소녀의 약속
그 약속에서 시작된 흐름이 만들어내는 소년, 소녀의 이야기

정말로 오래간만에 보는 정통판타지풍의 신작 라이트노벨입니다.

名詠(명영)이란 마법과 그걸 다루는 名詠士(명영사)를 꿈꾸는 소년소녀들.
특히 기존의 것이 아닌 새로운 마법체계에 대한 작가의 세심한 배려과
꼼꼼한 설정이 허상의 세계에 색을 입히고 숨결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마법이라고 하는 판타지에 마법체계라고 하는 리얼리티가 부여되어 생겨나는 존재감!

오펜 이후로 몰입할 수 있었던 마법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
오펜도 그렇고 이 작품도 그렇고, 전 마법으로 뭐든 다 해결되버리는 설정을 싫어하는 지도 ^^);;

한권의 읽을거리로서 평가를 하자면 起承轉結(기승전결)의 밸런스가 조금 나쁜게 흠일까요?
모든 일의 시작이 되는 起 는 짧지만 굉장히 임펙트가 강하니까 문제없다고 하더라도
承 부분이 약간 방만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까놓고 말해 중간은 좀 띄엄띄엄
읽어도 상관없고 또 그러는 편이 빨리 읽게된다고 할정도. 그 영향으로 轉,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바뻐서 이해하는데 다소의 노력을 강요하고, 結국은 페이지수부족이란
악재가 엔딩을 부실하게 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게되는 ㅠ_ㅠ);;

하지만 이런 소소한 아쉬운 점을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잘 쓰여진, 좋은 책입니다!
중간중간에 다음 이야기를 위한 복선에 페이지를 너무 잡아먹어 고생한 만큼
다음권은 좀더 차분하게, 즐겁게, 멋있게 풀어줬으면 ~ 하는 마음이 드는 작품!
(아아...설마 다음권이 안 나온다거나 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겠지 ㅠ_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역시 흑룡이 된 아마가 夜色名詠을 선포하는 부분!
허무맹랑이라는 딱지가 붙여져 모두에게 바보취급을 당해야했던 이브의 대역전극!!

지극히 개인적인 추천도 : ★★★★☆

雜記
일본에서 철수하게 된 이후로 책의 공급이 꾸준하지 못하고 몰아서 한번한번 한번...
덕분에 책을 쌓아두고 보게되는 일이 많아져서 은근히 심리적인 압박감이...Orz
쩝, 읽은 책은 몇권이 되는데 하는일 없이 바빠서는 읽고 바로 감상을 쓰질 못하니
읽고나서 몇일지나서 쓰려고 하면 읽던 당시의 현장감이 떨어져 쓰는데 망설이게 되고 ㅡㅡ);;

이리저리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사실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하면 원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하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내용을 가지고 포스팅하게되고,
한국쪽에서 한글로 포스팅을 하게되니 알 만한 사람들은 못 읽게되고...'ㅡ');;

뭐, 90%의 자기만족과 5%의 지인들의 관심과 5%의 습관성으로 간당간당 이어가는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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