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견적을 잡았을 땐 '30만원' 으로 코어2 듀오를 써 볼 수 있었다.
그리하여 10만(어머니) + 10만(나) + 10만(동생) = 30만원이 모이게 되었다.
...하지만 달라강세에 빠르게 발맞춘 용팔이들의 계략으로 예산은 5만원 정도 오바;;;
기획안을 올리고 전권을 맡고 있던 책임에 먹고 죽으려던걸 어머니께서 부담해 주셨다 ㅠ-ㅠ);;;
그런 우여곡절 끝에 단행하게 된 이번 컴퓨터 업글 프로젝트.
몇가지 전제조건이 있었는데...
-
기존의 그래픽카드(AGP)를 그대로 쓸 수 있을 것.
-
기존의 사운드카드(PCI)를 그대로 쓸 수 있을 것.
-
기존의 하드디스크(IDE)를 그대로 쓸 수 있을 것.
그리고 하고자 하는 목표가 몇가지 있었다.
-
인텔 코어2듀오를 꼭 써보자.
-
뽀대 넘치는 케이스 함 써보자.
-
파워는 좀 괜찮은 녀석으로 챙겨넣자.
첫번째 목표의 경우에는 현재 코어2듀오의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것...
...은 어디까지나 핑계이고...사실은 좋단 소문이 너무 자자해 꼭 써보고 싶었다;;;
두번째 목표의 경우엔 아버지께서도 뽀대나는 녀석을 좋아하실 것...
...이란 대의명분 하에 내가 한번 써보고 싶은 케이스를 골라버렸음을 인정하자...(...)
세번째 목표의 경우엔 컴으로 음악을 들을 시 오디오적 노이즈의 감소...
...란 아버지께서 컴퓨터에 요구하시는 것과 직결되는 사안이었기에 양보절대 불가.
(이와 별개로 조립단계에서 구석구석 절연처리등의 잔재주가 동반되었던 부분)
새로 들이게 된 부품들을 나열해 보면...
CPU : Intel Core 2 Duo E4600 (Socket 775 LGA)
Intel Core 2 Duo E4600 (Socket 775 LGA)
가격대 성능을 이리저리 따지다 결정된 녀석이 2.4G의 E4600.
2003년에 셀러론 이후로 인텔 CPU를 산게 처음이었는데 무척이나 놀랐다.
Core 2 Duo E4600 정면(?)
Core 2 Duo E4600 후면(?)
기본쿨러가 뭐 이렇게 제대로(?) 생긴거야 =ㅁ=);;;???
기본쿨러 좋아졌단 이야기는 자주 들은거 같지만 눈으로 확인하고 보니...
왜 '싸제쿨러 따윈 필요없어~!?' 발언이 심심치 않게 나도는지 이해가 간다.
기본 발열이 적어진 마당에 쿨러가 이리 좋아졌으니 싸제쓸 이유가 어딨을까...Orz;;;
Main Board : ASRock 4CoreDual-SATA2
ASRock 4CoreDual-SATA2
파○즈에서 '연구소보드' 라고 불리는 ASRock 의 보드.
평소 보드는 ASUS 라고 맹신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AGP에 PCI-EXPRESS 까지 사용가능하여 다음 업글도 내다볼 수 있고,
PATA 와 SATA 를 양용, 그것도 PATA 코넥터가 2개나 되고,
동시에 DDR 과 DDR2 를 동시에 사용가능한 보드가...
요 녀석밖에 없더라구요 =_=);;;
소비자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는 보드랄까요?
사실 요녀석이 있었기 때문에 30만원 업글의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
RAM : EKMEMORY DDR2 1G PC2-5300 스카이블루 (x2)
EKMEMORY DDR2 1G PC2-5300 스카이블루 (x2)
사실 기획단계에서는 메모리도 재활용하려고 했었으나...
확인해본 결과 아버지컴의 램규격이 'SD RAM' 이란 사실이 판명!
SD-RAM 이라뉫 =ㅁ=);;;
그 규격만으로도 컴의 꼬리함과 연륜이 풍겨나오는 느낌...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단번에 DDR2 로 건너가게 되었는데...제가 삼성을 별로 안 좋아해요...(...)
특히나 근래에 들어선 진짜 꼴도 보기 싫은 족속화되고 있기에 삼성은 Pass ~
그렇다고 중국산을 쓰긴 싫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눈에 들어온 방열판 *-*)~!
오옷, 이거 딱 오버클럭 해달라고 만든 램이구먼 ㅡ^ㅡ) ~ ㅎ
...란 생각이 일단 머리를 스치더구라요...(...)
아니, 아버지 컴으로 오버놀이를 하겠단건 아니구요...그냥 그랬다구요 Orz;;;
Case : CORE S20 블랙유니온 (ATX)
CORE S20 블랙유니온 (ATX)
일본에서 컴조립할 때 뼈져리게 느낀게 있다면...
컴퓨터 케이스는 우리나라쪽이 싸고 이쁘단 것 입니다 =ㅁ=);;;
케이스 고른다고 당시 아키하바라의 가게란 가게를 다 뒤졌었지만요,
케이스가 저련하다 싶으면 싼티가 좌르르 흐르고...
좀 괜찮은 녀석이다 싶으면 뭐가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꼴보기가 싫고...
정말로 고르기 무쟈게 힘들었습니다 =ㅁ=);;; (결국 X0000엔짜리 검정알류미늄을;;;)
Power : SeaSonic SS-400ET
SeaSonic SS-400ET
파워는 뭐...그냥 제일 무난하다 싶은 녀석으로 대충 =ㅁ=);;;
그대로 이식되는 부품들은...
PATA규격 하드디스크 2개, IDE규격 ODD 2개
MATROX G550M (AGP), 그래픽카드
Audiotrak Prodigy 7.1, 사운드카드
요녀석들을 가지고 컴퓨터 한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ㅁ=)/~!
...라고 생각했더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내요.
피곤합니다... 아웅... 그럼 나머진 내일 이시간에라두 끄적여야 ㅡ^ㅡ) ~ 뒹굴뒹굴
(그나저나 별내용도 없는데 왜 이렇게 길기만 긴걸까요...(...?))
'서고 : 취미잡기 (Hobby) > 전자제품 (Hardwa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층간소음문제 만큼이나 심각한 내 팬소음문제..(--);; (37) | 2008.12.21 |
---|---|
자기부상쿨러, Enermax WARP UC-8AEBS (부제: Spidy Cooler?!) (10) | 2008.12.21 |
SSeaSonic M12Ⅱ / Power Supply (4) | 2008.06.23 |
110V meets 220V so 最惡 ~ 머피의 법칙 ~ (16) | 2008.06.05 |
저예산으로 듀어2코어 업글하기 프로젝트 2/2 (10) | 2008.04.07 |
컴퓨터, 그것은 비싼 레고와도 같은 것 (7) | 2008.03.30 |
Blu-ray vs HD DVD ~ Play Station3 vs Xbox 360 ~ (6) | 2008.02.21 |
TERRIBLE ACCIDENT (10) | 2007.08.11 |
Office PC vs Home PC (0) | 2007.08.04 |
「剣」109キー JIS配列 PS/2 接続キーボード / 쉽게 10만원 벌기! (4) | 2007.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