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이 하루중 가장 많이 보는 것, 그것은...

자타칭 "블로거"라 칭해지는 분들이 하루중 가장 많이 보는 것!

애인얼굴보다, 부모님 얼굴보다, 자식얼굴보다 자주 보는 것은 무엇일까요?

"방문자 카운터" 가 그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笑)[각주:1]

블로거에서 "파워블로거" 로 진화(피카츄?)하신 분들은 구독자숫자겠지요. =ㅂ=);;


...그런데 이 방문자 카운터의 숫자,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걸까요? 어디까지 믿으십니까?


지난 9월, 저는 속된 말로 "트래픽 폭탄" 이란걸 맞았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제공되는 카운터는 연일 상승곡선, 그리고 기록갱신.

그리하여 내년 10월까지 가능할까? 하고 생각하던 10만 히트를 9월 중에 달성했습니다.


...음? 이게 갑자기 왠 염장, 자화자찬이냐구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자학, 자폭은 해도 자찬은 못하는 절 일단 믿으십시요! (뭘?)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서 아래쪽에 붙인 티스토리의 방문자 카운터를 봐주세요~ =ㅂ=)~*



위의 그래프는 티스토리 측에서 제공하는 방문자 카운터의 그래프입니다.

9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각주:2]의 방문자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 입니다.

보시는대로 24일 이후 살짝 내려갔다 30일에는 에베레스트산을 그렸습니다.



다음의 그래프를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Google Analytics 의 그래프입니다.

날자는 동일하게 9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의 방문자수를 나타낸 것인데...다르죠?(笑)

이 그래프의 꼭대기인 24일은 제가 다움블로거뉴스 메인에 떳었던, "트래픽 터진 날" 입니다.


...보시는대로 24일 잠깐 상승했던 방문자수 그래프는 25일 후 정상화 되어 고만고만히 흘러갑니다.


각자 다른 주장을 하는 방문자수 통계들...

요기조기 둘러보면 방문자수를 카운트 해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각각의 카운터가 너무도 다른 주장을 할 때 블로거는 혼란스럽습니다.

어느 것이 옳을까? 어느 것을 믿어야 할까? 어느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이에 대한 답은 매우 명확합니다. "어떤 놈도 믿지 마세요.(笑)"


방문자수 통계는 그냥 재미삼아 보는 정도가 딱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각주:3]

잠깐의 방문자 숫자에 혹해서 자극적 포스팅만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어느쪽이 되든 장기전으로 가야할 블로그 라이프에 그닥 도움이 되진 않을 듯~!


여러분들은 방문자 카운터 얼마나 믿고 계십니까. ^ㅡ^)~?

  1. 적어도 저는 하루에 제일 빈번하게 보는거 같은데요...( '');;; [본문으로]
  2. 쌓아둔지 좀 된 포스팅이라 유통기한이 좀...하핫;;; [본문으로]
  3. 물론 지극히 개인적이며, 아마추어적인 사견입니다. m(__)m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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