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송년회의 시기...다른말로 2차 노래방의 시기라고도 합니다. (^^)
노래방이란 우리에게 친숙한 놀이터(?)입니다만 의외로 그에 대해 잘 모르곤 합니다.
얼마전에 Z○○○Bell 계열의 일부 기계들이 녹음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알고는 괜시리 두근두근...요번 크리스마스 노래방에 가서 녹음을 시도해 봤습니다! (=ㅁ=)/!!
음음, 처음 1차 시도는 아마 23일 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동생과 함께 가서 열심히 불렀습니다.
하지만......그 결과물은 그리 좋지 않았...달까 최악이었습니다. (ㅠㅠ);;

원활한 이해의 과정을 위해 그 당시의 녹음곡 2곡을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m(__)m






흠흠..;; 제 노래의 수준문제를 제하고라도 일단 녹음상태가 절망적입니다...(...)
민감하면서, 소리를 다 못 받아주는 그지같은 마이크와 쓸데없이 요란한 스피커의 볼륨.
이 두가지 악조건이 겹쳐서 그나마 상태가 안 좋던 제 노래는...사람을 떡실신시키는 흉기화 했습니다...Orz;;

하지만 성격이 끈질기고 한번 붙은 시비(?)는 곱게 못넘어가는 저인지라 궁리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녹음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저 나름의 대답을 얻었기에 요로코름 그 비법을 공개하여 봅니다?! (=ㅁ=)/!!



"" 양말 한짝으로 녹음용 마이크 만들기!! ""



1. 마이크를 준비합니다. (노래방에 있습니다!)


2. 양말을 준비합니다. (되도록 두꺼운 놈으로 준비합니다!)


3. 마이크에 양발을 신깁니다. (양말 신을 줄 아시죠?)


4. 양말을 뒤집어 벗는 요령으로 반쯤 벗깁니다. (다들 잘 하시죠?)


5. 빼어내고 남는 부분을 노래 부르기 좋게 한쪽으로 넘깁니다. (심플하죠?)


이렇게 하여 기본적인 마이크 세팅은 끝났습니다.
나머지는 마이크 테스트를 하면서 양말의 두깨를 조정해 줍니다.
그러면 이 상태에서 녹음을 한 노래를 들어 보겠습니다.





음음, 양말이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들이 마이크로 다시 흘러들어가는 걸 막고,
숨소리와 주변소음의 대부분을 흡수하여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녹음이 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ㅁ=)/!!
...아, 녹음상태와 노래부르는 인간의 상태는 별개합니다. 요즘 연습량이 많이 부족해서요...거기에 목감기도...Orz;;

※ 노래방에서 녹음할 때의 주의사항 ※
금○ 계열에서 녹음기능을 지원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태○ 계열에서도 녹음이 가능한 기계와 아닌 기계가 있으니 가게측에 확인하세요.
녹음은 간단하나 전송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니 노래방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 전송해 두세요.


올해도 이제 이틀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다들 송년회, 노래방, 남은시간 만끽하시고~ 새해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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