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가 현실이 되던 날(?)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요즘 부산에 다녀올 일이 많았내요. (^^);;
여름 다 가기 전에 텅 빈 바다나마 만끽하라는 보이지 않는 손의 뜻인가요. ㅎㅎ;;

지난 목요일, 해운대 바다는 흡사 태풍이나 쯔나미(?)라도 찾아올 것 같은 험악한 분위기(?)였습니다.
몰아치는 광풍에, 심상치 않는 하늘...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ㅎㅎ;;
직원(?)들은 아침나절에 기껏 펴놨던 우산을 투덜투덜 접고, 정상적인 사람들도 몸을 빼더라구요.

결국 바닷가에 남은건 괜히 사진찍는다고 일각대 하나 들고 어슬렁거리는 이상한 저와
꽤나 차가워 보이는 바닷속에서 몰이치는 파도를 즐기는 M한 일부 사람들(?)...응???
결국 '영화 '해운대'의 재앙이 현실로!' 란 신문기사는 못 봤습니다만...(...먼산)

↔↔↔ 파노라마 사진, 이제 말 안 해도 아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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