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RSS 리더를 들여다 보며 이웃댁들을 엿보던 중 '안주'를 보았습니다.
그 '안주'를 보는 순간 왜 그리도 강렬하게 술이 땡기는지 참기 힘들더군요.
허나 냉장고 안은 그 온도 만큼이나 휑한 것이 푸짐히 술마시긴 글렀습니다. (__);;;

이번에 한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술'을 한병 모시고 왔습니다.
요번에 친구녀석들이랑 깠던 '조니워커 블루'에 또 잠깐 혹 하긴 했습니다만
결국에는 '지겹도록' 마셔서, 이젠 오랜친구(?) 같은 발렌타인 21년산으로 정했습니다. (ㅇㅁㅇ);;

결국 '물 한잔'을 '안주' 삼아 개미 눈물만큼 술을 홀짝이고 있는 지금...
왜 이렇게 술 한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 '술친구'가 땡기는걸까요. (ㅠㅁㅠ);;;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제일 아쉬운게 있다면 역시 함께 술 마셔줄 친구들이 없단 것 같습니다.

밥을 같이 먹을, 고민을 털어놓을, 아플 때 찾아주는 친구들은 있는데 술 마셔줄 친구가 없습니다...Orz

PS : 밤에 술을 땡기게 한 이웃님 보시라고 이 포스팅을 한거 절대 아닙니다. (믿어주세요. (ㅇㅁㅇ)/!)

사진, 발렌타인21, 위스키, 양주, 괜찮은 술,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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