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니들은 끝장났다는겨 ~ ㅋㅋㅋ


요며칠 감기기운에 머리가 무겁습니다.
결국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체력이 고갈되면 약 먹고 그냥 푹 자는 그런 생활.
근래 꿈속에서 오랫동안 떠올리지 않았던, 그래서 잊어버리고,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꿈이란 짧은 여행, 이야기, 그리고 인생...

그속에서도 저는 무언가 선택을 하고, 무언가를 얻고, 잃었습니다.
눈을 뜨고, 현실과 꿈, 짧은 인생과 긴 인생의 경계가 모호한 그 시간속에서 떠오르는 단편들.
그것들마저 사라지거나, 가라앉거나, 본래 없었거나, 그 시간이 지나면 떠오르는 감상.

묶혀두었던 무언가를 정리한 뒤의 상쾌함. 해방감, 후련함......과거는 정리되었다.

단순히 약기운에 덜어진 머리의 무거움에 대한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또 드는 생각...과거는 정리되었는가...기억을 과거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시간을 거슬러 존재할 수 없는 이상, 누구도 재현 불가능한 "현재"를 과거라고 한다면...
누구도 실질적으로 소유할 수 없는, 겨우 기억정도만 소유가 허락된 그러한 "현상"이라면...
누구나 기억밖에 가질 수 없는 현실에서 정리된 내 "과거의 기억"을 내 과거라고 해도 상관은 없겠지요.

하지만 과거를 정리하다, 잃어버리다, 극복하다...라는 일반적인 표현에 한모금 껄끄러움을 느끼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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