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20D/SIGMA 24-70mm F2.8 EX DG MACRO
붉은 모래와 갈매기의 공간
올초, 아직 겨울이 지배하던 그 때에 해운대입니다.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던 붉은 모래사장과 갈매기.
사람들이 뿌려주는 모이를 향해 몰려드는게...
...잘못 보면 영화 오멘에 나오는 습격씬의 한장면이더군요...(응?)
여름엔 절대 바다를 찾지 않습니다.
바다도 좋아하고, 여름도 좋아하지만 여름의 바다는 싫습니다.
자유를 빙자한 방종의 무리와, 카메라를 든 쓰레기들.
그 때문에 형성되는 카메랄 향한 곱지않은 시선들...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껄끄럽고...어딜 둘러봐도 갈 이유가 없군요...(...)
뭐, 방안에서 팥빙수나 먹으면서 뒹굴거리는게 너무 행복한 것도 한 원인이겠지만요.
사진을 즐기는 입장에서도, 여유를 즐기는 입장에서도 바다가 금지가 되버리는 여름.
이 여름이 가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한적해질 바다를 기다리면서...뒹굴뒹굴 ~ // by 요시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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