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는 뿔딱한 CPU&램에 지쳐서 이대로 놓고 쓰기로 했기에
드뎌 ~ 드뎌 ~ 오버클럭 최종마무리 보고서!

시스템의 CPU, 메인보드, RAM의 구성

CPU          : AMD64 Venice 3500+ (2.2G@2.45G 1.6v)
Mainboard : ASUS A8N-E
RAM         : DDR, PC3200(200 MHz), 1024 MBytes, Hyundai Electronics (158.0MHz@204.5MHz)
                  DDR, PC3200(200 MHz), 1024 MBytes, unknown brand (158.0MHz@204.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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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939 규격의 베니쓰 ~ 음...베니쓰는 오버가 시원찮다는 의견이 많은데
하지만 실제로 진행된 다른 사람들의 데이터를 파코즈(악의소굴)에서 보면
유난히 우리집 이리야냥이 오버가 힘들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게...ㅡㅡ);;
허얼...세상에서 흔히들 말하는 뿔딱이란건지 아니면 단순히 내가 서툰건지...Orz;;

무엇보다 오버를 힘들게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 램!
위에 자세히 보신 분들은 알아차리셨겠지만 램 둘중에 하나가...언노운 브랜드...Orz;;
하핫;; 이번에 하나 늘리면서 좀 싼거를 가져다가 썼더라지요 ㅡㅡ);;
살 당시에는 오버따위(?) 할 생각도 없었고 싼 램 사서 문제일으킨 적어 없었고...(중얼중얼)

또 이상한 점이 램타이밍 디폴트 설정이 2.5-4-4-7-10-16-2T 로 잡혀있었던 점.
주변에 굴러다니는 어떤 데이터를 봐도 PC3200 기본 램타가 보통 3-3-3-x-x-x-1T 던데 ㅡㅡ);;
덕분에 램 클럭이 158.0MHz 클럭밖에 안 나오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
남들 하는 디폴트 세팅에 비슷하게 맞추고 쬐금 업해서 나오는 클럭이 딱 204.5MHz 에
(PC3200=200Hz) 여기에서 쬐끔만 더 올리려고 하면...윈도우 진입까지는 깔끔하게,
허나 뭐하나 하려고 하면 윈도우가 튕기는 괴현상 발생...Orz;;

진짜루...이녀석 때문에 오버의 난이도가 200%는 업이 되었던거 같은 느낌이 드는게...
그나마 지난 주말 하루죙일 삽질을 한 끝에 이녀석이 문제란걸 깨달아 삽질을 줄일 수 있었으니

九死一生

이리저리 보면서 화면이 뚫어지게 쳐다봐도 역시 램타이밍이란거 이해가 잘 안 되서
최종적으로 정착시킨 램 타이밍이란 것이 몰개성하게도...3-3-3-8-22-16-1T
메인보드의 점퍼설정이라도 바꾸면 램타이밍 세팅에 있어서 선택지라도 좀 늘겠지만
흔히들 말하는 CPU-RAM의 동기화/비동기화의 세팅이 안 되고 무조건 동기화 상태라...Orz

CPU는 대략 2.5G 정도가 넘을 수 없는 벽.이것저것 건드리면서 낑낑대봤지만
올라가는 것은 온도, 전압이요 떨어지는 것은 안정성이라...허얼...아마도 대략 이정도가 한계.
부팅OK, 슈퍼파이1M OK, 실사용NOK 라는 조건에서 최고클럭 기록은 2.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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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이는 현재 애뮬에 엠에센에 포샵이 이것저것 돌리고 있어서 좀 늦게 찍혔는데
세팅하면서 정상사용이란 조건에서 가장 깨끗한 상태로 체크했을 적에 35초대 중반.
참고로 위의 2.8G 였을 때의 기록이 34초 중후반...1초 줄이기가 정말 힘들었다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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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할 때 중요시되는 온도!
아래쪽에서도 줄기차게 이야기해 왔지만 새로들어온 잘만이가 잘 해줘서
일반적인 사용조건일 경우에는 44' 전후로 왔다리 갔다리 하니, 여름에도 아마 OK!


솔직히 파코즈라는 악의 소굴(?) 게시판을 보고있으면 허무해질 결과밖에 안 나왔지만
하는 동안 꽤나 즐거웠거, 실제로 체감하는 성능의 향상이 그 이상이라 만족하고...자 노력中

CPU-RAM이 연동되서 왔다갔다 하는거라면 RAM 기본클럭을 내리고 CPU쪽 클럭으로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면 되지 않을까 ~ 란 꿈을 잘만이의 활약에 힘입어 잠시 꾸었었으나,
2.6G에서 RAM 클럭이 상한선까지 여유가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안 되는걸로 보아서는...
역시나 CPU의 상한선이 2.5 근처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ㅡ.ㅡ);;

사소하게 욕심을 부리면 0.1G 단위로 왔다갔다 하면서 쬐금더 올리는 것이 가능이야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이리야를 괴롭히면서 삽질하는 것도 양쪽에게 불행한 일인거 같아 여기서 일단락입니다!

일단 처음해보는 오버. 굉장히 재미있었고 또 나름 잘 안정화시켰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어느날

푸쉭!

하는 소리와 함께 이리야냥이 앓아눕지 말란 법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지요, 허허허 ~
그냥 조용히 그런일이 없기만을 빌 뿐입니다 ㅠ_ㅠ);;

PS : 상황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면 뭐든 대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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