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8층 사상만서각 ]

::: 첫경험, 스피커 주파수 특성 체-크! :::

블로그 갱신은 안 하고 또 옆길로 드라이브 인!
새 스피커의 설계에 필요도 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해서
꽤나 오랜기간(?) 준비해 왔던 스피커의 주파수 특성 측정을 했습니다!

측정을 했다고는 해도, PC환경의 구축 및 소프트웨어 설정이 주라...
그동안 머릿속으로만 굴리던 건O을 보고 '오오, 서...섰다!' 라는 느낌이랄까요 ㅎ;;

측정에 사용한 소프트는 WaveGene & WaveSpectra 라는
일본쪽 사이드에서는 메이져한 프리웨어 입니다.
한국쪽에선 뭘로 노시는지 잘 모르겠내요. =ㅁ=)?

측정에 사용한 ECM 마이크는 이녀석!
뭔가 좀더 대단한 녀석(?)을 생각했습니다만, 일단 녀석으로도 되는 듯. =0=)?

뭐,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간지가 나는 나쁘지 않은 녀석입니다만
귀중한 첫경험의 파트너(?)가 이런 녀석이라니!!! 라는 느낌이 없진 않달까...뭐랄까...?

주인을 잘못만나 최근에 놀고만 있던 카메라 삼각대가 간만에 워-킹!
절연 테이프로 흔들리지 않게 대충(?) 고정한 뒤 측정에 돌입!!

스피커-마이크 사이의 거리는 적당히 가깝게, 놓을 수 있는 위치에서 측정
...했습니다만, 정리하기 전에 재어 본 결과 36cm 라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가까운 감이 있습니다만, 스피커 사이의 거리가 55cm 밖에 안 되는데 그 이상의 거리도 좀...=ㅁ=)

좌측Ch만을 재생했을 때의 스피커 특성입니다.

우측Ch만을 재생했을 때의 스피커 특성입니다.

스테레오 재생을 했을 때의 스피커 특성입니다.

왜 이렇게 3가지 패턴을 다 측정을 해야하는가 간단히 설명하자면,

제가 만들고 있는 교차배치 전용 스피커라는게 한쪽 스피커에서

좌우음원을 동시에 재생하는 변O스러운 기술의 실험기인지라...=ㅂ=);;;

즉 이번처럼 우측 스피커에 놓고 측정했을 경우,

좌측Ch=서브Ch에 할당된 스피커 유닛의 재생특성을.
우측Ch=메인Ch에 할당된 스피커 유닛의 재생특성을.
스테레오Ch=스피커 한짝의 재생특성을

의미하는게 되겠습니다.

...라고 생각을 하며 대충 찍어놓고 생각을 해보니 측정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론...Orz

내일즈음 측정방식변경 및 변수를 감안한 제대로 된 측정을 할 예정입니다만,
측정결과 및 고찰에 대해서는 언젠가 정리해서 한꺼번에 포스팅을...이것도 예정...쿨럭;;

::: 신작 자작 스피커 제작기 1 :::

…돌아왔습니다...(털썩)

지난번에 이어서 계속 스피커 제작에 관한 이야기.

이번 이야기는 스피커 본체의 커팅 및 물가에 관한 이야기!

아마도 처음 스피커를 만드는 분들이 직면하게 되는 현실.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재료의 다양함과 패널의 배치라고 생각됩니다.

이 사진은 2015년 4월에 찍은 토큐핸즈 이케부쿠로점에서 촬영한 녀석입니다.

한국쪽이든, 일본쪽이든 인터넷 검색만 하면 후보는 많고 결론은 안 납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녀석은 MDF 패널입니다만, 음질이 어쩌고 저쩌고...

욕심과 애정이 많을 수록 이 번뇌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힘들죠. (후우)

이럴때는 현물을 보고, 지갑을 보고, 삘링으로 정하는 겁니다!

가격은 취급하는 가게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만 대략

MDF < シナ合板(참피나무 합판?) < シナ共芯合板(참피공심합판)

순으로 가격이 올라갑니다. 시나합판의 경우 MDF의 1.5~2배.

시나공심합판의 경우 시나합판의 1.5~2배 정도 입니다.

고로 제작자의 여러분들은 지갑과의 면담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ㅂ=);;;

이번에 제가 선택한 목재는 시나합판 입니다. 크리미한 색이 참 매력적이죠?

But! 지갑과 면담결과 판의 두깨를 예정했던 1.8cm에서 1.2cm로 변경!

이와 같이 의욕과 지갑사정은 비례하지 않으므로 검색은 그만!

참고로 커팅도 커팅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가격은 커팅비 x 횟수로 확정되므로 디자인 = 가격입니다.

참고로 이번 제 스피커의 디자인의 경우 전면 패널이 경사죠?

그것도 그냥 경사도 아니고 계단식으로 구성된 디자인 입니다.

이 경우 측면패널의 장수는 4장이므로 디자인에 의한 단가는

(100 + 200) x 4 으로 측면커팅비만 단번에 1200엔 up!...Orz

양산형들의 디자인이 밋밋해지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재료와 디자인을 정한 제작자Lv1 에게 닥치는 다음의 위기는 이거!

커팅을 했습니다! 라고 말하는건 간단합니다만 이 과정에는

Step1. 어느 사이즈, 두깨, 종류의 패널을 구입할 것

Step2. 구입한 패널을 사용해 필요한 파츠를 확보할 것

이라는 두가지 프로세스가 포함 됩니다.

패널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Point1. 같은 면적이면 작은 것 두장보단 큰 것 한장이 쌉니다.

Point2. 잘라내고 버리게 되는 면적이 적으면 적을수록 경제적입니다.

설계한 패널을 정해진 사이즈 안에 구겨넣는 작업이 필요해지는 거지요...(먼산)

저같은 경우는 시나합판의 1820 x 600 에 파츠를 구겨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알아서 해주시는 스피커 인클로져 전문점도 있다니 잘 찾아보세요. ( __);;;

이와 같은 고난과 역경을 넘어서 손에 넣게 되는 스피커 파츠!

단순히 “아 그렇구나” 하고 보는 것과 과정을 알고 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솔직히 이야기 하면 커팅이 무사히 끝나고 파츠를 눈앞에 둔 걸로 뭔가 끝난 느낌ㅋㅋ

아 처음에 이야기한 물가에 관한 이야기가 빠졌군요.

패널을 정하기 위한 시장조사를 한게 올해 4월, 실제 구입&커팅이 9월.

5개월 사이에 시나합판 1820 x 600 의 가격이 1000엔이나 올라 있었습니다...Orz;;;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대환영일 엔저현상의 피해자랄까요...(먼산)

디자인상의 추가커팅비용도 발생해 결론적으로 본체제작에만 1만엔 정도 들었습니다.

양산 및 판매를 하려면 제작단가의 절감을 피해갈 수 없는 수준이군요. =0=);;;

현재 이 제작공정의 최적화를 검토하면서 양산형을 설계중 입니다.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언젠가 포스팅이 올라오는 날이 오겠지요...아마...( '');;;

그럼 또 뵙겠습니다. m(__)m

::: 신작 자작 스피커 제작기 0 :::

스피커의 제작자체는 일단락 해서 현재 에이징 중 입니다.
But, 지난번 사진만 쭉 올리고 대충 덮어버린 것도 마음에 안 들고 해서
작업단계를 몇군데로 나눠가면서 작업내용, 일화, 고찰등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새로운 스피커 제작에 관한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신형스피커의 컨셉 및 디자인, 목적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위의 이미지가 이번에 제작한 스피커의 정면, 측면 및 그 단면도 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전 모델과 두드러지게 달라진 구조는 두가지 입니다.

첫째, 스피커의 전면부가 경사를 이루면서 뒤로 누워있는 구조.
둘째, 메인과 서브스피커의 패널을 분리, 레이어한 고저차 구조.

이 두가지가 이번 기획에 있어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이 구조가 어떤 효과를 가질 것인가에 대한 점은 임의로나마
유사한 재생환경을 통해서 어느정도 들어보았습니다.
결과,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판단, 제작했습니다.

...라고는 해도 어느정도의 경사각이 최적인가까지의 판단은 곤란.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45'라는 아주 살짝 뒤로 넘겼습니다.

아주 약간이라는건 설계단계의 감상으로, 실제로 만들어진걸 보니

이 5' 차이가 외관상의 이미지 및 스피커 성능에 엄청난 존재감을...=ㅁ=)!!!

이상 이번 스피커 제작의 기획단계의 간략한 설명이었습니다.

이후 짬짬이 스피커 작업 공정을 따라가면서 포스팅을 할 예정(=미정)입니다!

바빠귀찮아서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후딱후딱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스피커를 설계,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커팅은 이케부쿠로의 도큐핸즈에서 했습니다.

사용할 유닛은 잡지 스테레오의 올해 8월 부록인
Fortex P1000, 을 4개 사용한 교차배치 전용기가 되겠습니다.

이번 스피커의 가장 큰 특징은 경사 및 턱이 있는 전면패널.
조금이라도 잘못 붙이면 틈이 벌어질 우려가 있어서 신경써 작업 했습니다.

현재 스피커 한쪽은 거의 완성, 동작확인 및 시청을 위해 연결 했습니다.
아래쪽에 사진에 보면 책장 재활용 스피커와 나란히 세워둔게 있습니다만,
보시는대로 크기에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크기 및 용적을 그대로 옮겨온 느낌.

한짝이나마 들어본 느낌은 해상도와 음상입체감이 확 개선된게 느껴집니다.

요즘 좀 바쁜 편이라 이렇게 몰아서 포스팅을 하게 되내요. =ㅂ=);;
그럼 다음 작업 때 또 뵙겠습니다!

이력서를 쓰다가 필요해져서 SD건담 캡슐 파이터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임종(서비스 종료)

해 있더라는 이야기...... __);;;

아니 뭐, 몇년 전부터 혼수상태이셨던지라 언제가도 이상하진 않았지만 말이죠.
호갱생활에 질려서 한2년 정도 안 한 사이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있으니 기분이 참;;

그리고 보니 프리첼의 카페도 이런식으로 소리소문 못 듣고 날아간 적이 있었군요.

검색해 보니 종료전에 환불(?)절차도 있었던거 같은데...

보유유닛이랑 보관함만 돈으로 돌려 받았어도 돈이 000만원은 될꺼 같은데. =0=);;??

이렇게 서비스 종료하면서 날아가는걸 볼 때마다 디지털의 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다 못해 로그랑 홈페이지 정도는 보존해 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돈 많이 드나?)

아무튼 캡파야 안녕 ==)//-!!

좋은 곳으로 가려므나. 난 더이상은 건담 컨텐츠엔 돈을 쳐붓고 싶지 않아!!!

PS : 반다이 코리아에서 SD건담 넥스트 에볼류션이란 게임이 나왔군요...헤에...(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