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집가 (1)(2) 

자비네 티슬러| 권혁준 역| 창해

 

아마존 · 슈피겔 선정, ‘올해 최고의 스릴러 소설!’

독일 출간 후 30만 부 이상 판매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세계 주요 7개국 수출!

[다 빈치 코드]와 [해리포터] 열풍을 잠재운 예술적 스릴러!


읽히는 일 없이 쌓여만가는 책들에 압박을 느끼고 조금씩 조금씩 처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읽으려니까 뭐부터 박살을 내야할까 막막했는데 결국 손에 집은게 이 책이었다. 잡은 이유는...굳이 이야기하면 제목이 눈에 띄여서 ㅡㅡ);;; (애초에 구입을 한 이유도 제목에 의한 충동구매였다) 근무시간 중에 짬짬히 1권을 처리하고 집에서 찜질하면서 2권을 처리. 다 읽고 나서 서평을 쓰려고 하는 지금...일단 한마디 하고 시작하자.

 

쓰바 제대로 낚였다 ㅡㅡ)+

평점 : ★★☆☆☆ : 코멘트 : 시간은 처절하게 남고 할 일이 없으면야 뭐...

종전에 쓰던 기계식 키보드의 상태불량을 계기로 기분전환 삼아 쓰던
슬림키보드의 타감에 하늘보다 깊고 바다보다 높은 한숨을 쉬다가 결국은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질러보려고 마음 먹었으나...

집에 하나 들여놓은 아론 기계식 키보드가 가격에 비해서 그리 만족스러운
키감을 전해주지 못 했었기에(결국 아버지께 양도) 새로운 키보드를 찾다가
들어온 정보가 바로 토프레의 리얼포스와 필코의 마제스터치란 키보드.

어찌어찌 판매몰까지 찾아서 가격을 보니... 허얼...
24만원 짜리 키보드는 손가락이 금조각도 아니고 내가 제정신인 이상은
쓰기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리얼뽀스는 당연히 제끼고 마지막으로
남은 후보는 필코의 마제스터치 시리즈...그 중에서도 블랙 리니어가 끌리기는
끌렸는데 이눔도 가격이 99000원이나 하는게, 아니 전에 쓰던 기계식도 그정도,
아니 그 이상주고 샀었으니까 그정도 각오도 없었던건 아닌데 그래도...좀 ㅡㅡ);;

그렇게 돈이 아까우면 고장났다는 키보드, 뜯어 고치는 시늉이나 해보고 버리라는
주변인물의 대책없는 한마디에 불타오르기 시작한 공작魂에 수리단행 결정!
문제는 주변에 케이블을 뜯어올 고장난 키보드가 없다는 점이었는데...

주변의 따가운 눈빛을 묵묵히 이겨내며 집 근방 대형 아파트단지 4개를 포함,
인근 일대를 샅샅히 뒤진 고생의 끝에 어찌어찌 별 세개짜리 회사의 고장난
키보드를 하나 구할 수 있었다. (들고 오려고 할 때의 경비아저씨의 따스한 눈빛;;)
그리고 각종 드라이버부터 시작해서 칼, 가위 다 동원해놓고 키보드 분해시작...

그래도 며칠 꽂아놓고 써보니 이상없이 작동하고 손맛은 살아나는게 일단 성공!
손에 익은 키보드와 다시 함께 하게 된게 기쁘고, 아직 더 본전을 뽑을 수 있단게 기쁘고,
마지막으로 새 키보드를 사는데 들어갈 뻔 했던 돈 10만원을 아낄 수 있어서 기쁘다 ㅡㅡ)* ㅎㅎㅎ
이제는 기계식 키보드 10년쓰기에 도전하는 일만 남았을 뿐 ~ !!!

포스팅 제목을 하나로 서비스센터, 그 무능의 완성...2 로 할까말까

무척이나 망설였지만 일단 결과(?)가 나쁘지 않았으니까, 뭐 참아준다.

(이쪽은 과거 포스팅했던 하나로 서비스센터, 그 무능의 완성...)

여기서 측정하시면 30 정도 나오시구요 하나로 사이트에서 하시면 60 정도 나오실겁니다.

 

...속도가 나오는건 좋은데 측정결과가 2배나 뻥튀기 되는 하나로의 측정 알고리즘은 ㅡㅡ);; 허헐...

어찌되었든 이걸로 당분간 모뎀이 고장이 날 때까지는 전화할 일이 없어야 할텐데 하는 심정.

그게 내 정신건강이나 기사 정신건강, 양쪽에게 이로울테니, ㅋㅋ

 

PS : 다 써놓고 보니 내가 선량한 기사를 괴롭힌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절대 아님!

 다음주 화요일은 제헌절이라...빨간날 입니다.

그래서 내버렸습니다, 뭐를? 휴가를 ㅡ_ㅡ)b!!!

결제도 떨어졌고 스케쥴도 거진 잡혔고 교통편 확보했으니...

 

 갑니다, 가! 어디를? 서울을!!

 

방학인데 고향에 내려오지도 않는 괘씸한 친구넘들 면상도 좀 살펴보고,

이 기회에 만년 물량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는 오디오 악세사리도 좀 채우고,

멀리서 오신 손님도 뵐 겸해서 3박4일의 연휴를 이용해 갑니다 ~

 

아아, 하늘조차 내가 가는 길을 태풍으로 축복하고 있구나!

..._ㅡ)/~(응?)

사용자 삽입 이미지

Oceans 13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꼭 보러가야지! 라고 생각만(!) 하면서 미루던 한달여...

화요일, 같이 공익을 하고 있는 녀석이랑 영화를 보러가잔 이야기가 나왔기에 알아보니

이번 주 화요일(당일)이 마지막이 아닌가 ㅡㅡ);;; 앞의 두 시리즈를 전혀 안 봤다기에

같이 영화보러 가는 계획은 깨끗히 지우고 결국 혼자 보러갔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보러오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전세 낸 기분으로 앉아 볼 수 있었다.

 

 벌써 3번째 영화로 이어지는 10명 남짓 도둑들의 이야기.

그들은 우수한 기술자이자 도둑이지만, 무엇보다 그들은 친구들 이다.

내가 오션즈 시리즈를 좋아하는건 그들이 기상천외한 계획으로 무언가를

훔치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엄청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서 보여주는

그들의 인간다움과 부족한 부분들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나에게 있어 오션즈의 인물들의 이야기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3편은 그동안 간접적으로 보여왔던 그들의 관계를 진하게 그려낸 작품.

멤버 중 한명인 루벤이 뱅크라는 카지노계의 큰손에게 사기를 당해 정신을 놓고

이를 알고 오션과 그의 유쾌한 친구들은 복수를 다짐한다.

 

 도난에 대해서는 완벽한 적이나 명리를 초월(?)한다는 전제하에 실낫같은

희망을 허락받은 멤버들은 가진 재산을 다 털어가면서 계획을 진행하고...

그 와중에서 돈이 떨어져 전작의 숙적에게 스폰서를 부탁하는 등등,

친구의 복수를 위해서 참 볼꼴 못 볼꼴 다 보면서 열심히 한다, ㅋㅋ

 

 전작의 두 작품과 달리 훔치는 영화가 아니었기에 그러한 방면에 중점을 두고

보는 이들에게는 꽤나 혹평을 당할 꺼 같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3편이었다고...

4편은 안 나온다는 것 같기에 시원섭섭하다. 작품 속에 사용되는 음악은 느낌이 괜찮으나

Ocean12의 경우 녹음이 영~ ㅡㅡ);; (신경써서 수입판으로 골라서 샀는데도 그랬으니)

음반 자체만으로의 가치보다는 작품에 대한 또 다른 즐거움이랄까. 이번에도 아마 살테니

이번에야 말로 CD자체 만으로 빛날 수 있는 그런 녀석이 나오기를...

 

百物語

 일본의 여름과 함께 해온 역사 깊은 놀이로서, 늦은 밤 100개의 촛불을 켜둔 방에

몇 명인가의 사람이 모여 순번대로 돌아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한가지씩 하고 촛불을

하나씩 꺼가는 내용의 놀이.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100개의 초가 다 꺼지고 나면

이 세상이 아닌 것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요즘 사무실에서 시간 날 때마도 찔끔찔금

보고 있는 녀석은 일본의 대형 게시판의 오컬트란에서 기획되었던 百物語.

귀신 이야기에 한정되는게 아니라 신기한 이야기, 괴이한 이야기등등 읽을거리가 많아

여름에 시간 때우기에는 딱이라는 ^^);; 이하 페이지 링크걸고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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